김연아, 패션지 인터뷰 "은퇴 후 일상?…정말 보통 사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10.17 19:00  |  조회 16409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바자(Harper’s Bazaar)는 17일, 화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프랑스 브랜드 끌로에가 김연아에게 영감을 받아 제작한 '끌로에 C김연아 에디션' 론칭을 기념하며 진행됐다.

화보 속 김연아는 프렌치 시크 룩을 연출한 모습이다. 김연아는 코트, 원피스, 케이프 등의 의상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핸드백을 매치하고 세련미를 물씬 풍겼다.

/사진제공=하퍼스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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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나에게 영감을 받은 가방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김연아가 얼음 위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이다 보니 가방의 색감이 빙판과 많이 닮아있다"라며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라고 전했다.

은퇴 후 일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것은 없다. 예전에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영화를 틈틈이 본다. 엄청나게 즐거운 순간은 아니지만 워낙 그런 사소한 일들을 안하고 살아서 그런 순간이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김연아는 "정말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균형감 있게 살려고 한다"라고 답하며 특유의 쿨한 면모를 과시했다.
/사진제공=하퍼스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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