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엔 '반바지'가 유행…예쁘게 입으려면?
올가을·겨울엔 무릎 정도 길이에 통 넓은 '반바지' 유행…롱부츠와 입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10.26 08: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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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mbattista Valli, Celine, Jacquemus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하지만 여름철 스타일 그대로 입는 것은 멋스럽지 않다. 가을 날씨와 감성을 충분히 반영해 세련되고 품위 있는 반바지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가을 유행 아이템인 반바지, 잘 고르고 예쁘게 입는 법을 소개한다.
◇가을 반바지 고르는 법
Giambattista Valli, Celine, Christian Dior, Tod's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퀼로트는 무릎까지 오는 길이에 스커트처럼 보일 정도로 통이 넓은 반바지다.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반바지와는 달리 무릎까지 오는 미디스커트, 넓게 퍼지는 풀스커트처럼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번 가을 겨울 시즌엔 아찔하게 짧은 반바지보다 무릎까지 오는 비교적 긴 길이에 넉넉한 실루엣을 지닌 퀼로트를 선택해야 멋스럽다. 체크 패턴이나 가죽 소재의 퀼로트를 선택해도 좋다.
패션 브랜드 '셀린느'는 울 퀼로트에 깔끔한 셔츠와 니트 스웨터를 겹쳐 입고 체크 재킷을 걸친 클래식한 '퀼로트 룩'을 연출했으며, 크리스찬 디올은 굵은 체크 패턴을 입힌 퀼로트를, 토즈는 가죽 퀼로트를 선보였다.
◇반바지엔 '이거' 같이 입자
Khaite, Jacquemus, Loewe, Celine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우아한 실루엣을 지닌 퀼로트는 봉긋하게 부풀린 퍼프 소매 블라우스, 파워 숄더 재킷과도 궁합이 좋으며, 군더더기 없는 셔츠의 단추를 자연스럽게 풀어 매치해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 '로에베' '셀린느'가 연출했듯 박시한 실루엣의 니트 스웨터와 함께 매치하면 마치 파리지앵이 된 듯, 프렌치 시크룩을 완성할 수 있다.
Olivier Theyskens, Tod's, Celine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퀼로트에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무통(무스탕) 재킷을 걸치면 트렌디한 레트로 스타일으로, 카디건이나 포근한 터틀넥 니트와 함께 패딩 조끼를 매치하면 귀여운 캐주얼룩으로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추워보이지 않으려면?
Celine, Giambattista Valli, Khaite, Tod's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패션 브랜드 '셀린느' '케이트'는 심플한 디자인의 퀼로트에 다리 라인을 모두 숨기는 롱부츠를 신어 포근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맨살을 드러내지 않는 대신 다리에 꽉 밀착되는 스타일의 부츠를 선택해 답답한 느낌을 덜었다.
Celine, Olivier Theyskens, Loewe, Giambattista Valli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Tod's Christian Dior, Vivienne Westwood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패션 브랜드 '토즈'는 가죽 소재의 반바지와 라운드 톱을 매치한 룩에 베이지색 하이힐을 매치해 우아한 가을 룩을 완성했다.
Tod's Christian Dior, Vivienne Westwood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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