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부터 오대수까지…핼러윈 즐긴 ★들

할로윈 분장 도전한 ★들…다양한 캐릭터와 영화 속 인물까지 '완벽 재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11.02 06:00  |  조회 15081
그룹 트와이스 다현, 나연,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사진=트와이스, 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그룹 트와이스 다현, 나연,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사진=트와이스, 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할로윈 데이를 맞아 전세계 스타들이 다채로운 코스튬에 도전하며 각양각색 매력을 뽐냈다.

할로윈은 매년 10월31일 유령,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다. 이는 켄트족이 악령을 쫓기 위해 죽음의 신에게 제를 올리는 '사윈'(Samhain)에서 비롯된 날로, 이때 악령이 해를 끼칠까 악령들이 자신과 똑같다고 착각하도록 기괴한 분장을 하던 풍습이 퍼지면서 전세계적인 축제가 됐다.

평소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더 재미있는 축제, '할로윈'을 맞아 색다른 변신에 도전한 스타들의 코스튬을 모아 소개한다.



◇'세계 최연소 부자' 카일리 제너, 인어공주로 변신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사진=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사진=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세계 최연소 부자'로 꼽히는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는 할로윈 분장으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속 애리얼로 변신했다.

카일리 제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 힐즈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에 애리얼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사진=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사진=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카일리 제너는 애리얼 특유의 붉고 긴 머리를 연출하고, 조개 껍데기 비키니, 녹색 비늘 스커트를 매치했다.

카일리 제너는 움직일 때마다 반짝이는 크리스탈 망사 톱을 레이어드하고, 반짝이는 시퀸과 글리터로 제작된 물고기 '플랜더스'의 가방까지 매치해 해 파티에 어울리는 완벽한 할로윈 패션을 완성했다.



영화 '말레피센트' 속 마녀가 된 트와이스 쯔위


그룹 트와이스 쯔위, 영화 '말레피센트2' 속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영화 '말레피센트2' 포스터
그룹 트와이스 쯔위, 영화 '말레피센트2' 속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영화 '말레피센트2' 포스터
그룹 트와이스 쯔위는 영화 '말레피센트' 속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역할 '말레피센트'로 변신했다.

영화 속 마녀로 등장하는 말레피센트는 도드라진 광대뼈와 강렬한 레드 립, 뾰족한 뿔과 케이프 의상이 특징인 인물이다. 쯔위는 말레피센트의 의상과 뿔 모자까지 준비해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쯔위는 광대뼈를 강조한 컨투어링과 짙은 레드 립, 이국적인 그린 컬러 렌즈로 말레피센트의 외모까지 완벽하개 재현해냈다.



트와이스 다현, 영화 '알라딘' 속 '지니'로


그룹 트와이스 다현/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그룹 트와이스 다현/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그룹 트와이스 다현은 영화 '알라딘'의 지니로 깜짝 변신했다.

지니처럼 얼굴과 목을 모두 푸른빛으로 칠한 다현은 민머리에 하나로 묶은 헤어스타일의 가발과 풍성한 수염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다.

울룩불룩한 근육과 빨간 조끼, 양 팔목의 팔찌까지 완벽하게 재현된 지니의 의상을 착용한 다현은 굵은 링 귀걸이와 황금빛 요술 램프를 들고 확실한 지니의 면모를 보였다.


다현은 운동하는 모습은 물론 장난기 어린 다채로운 표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지니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눈길을 끈다.



◇트와이스 나연, '올드보이' 오대수로 파격 변신


그룹 트와이스 나연/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그룹 트와이스 나연/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트와이스 나연은 할로윈 분장으로 영화 '올드보이' 속 최민식이 맡은 인물 '오대수'를 선택했다.

나연은 오대스 특유의 폭탄을 맞은 듯한 호일 펌 헤어는 물론 박시한 핏의 블랙 슈트를 입고, 양 끝이 뾰족하고 날렵한 스키니 캐츠아이 선글라스를 준비해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그룹 트와이스 나연, 영화 '올드보이' 속 오대수(최민식)/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영화 '올드보이' 스틸컷
그룹 트와이스 나연, 영화 '올드보이' 속 오대수(최민식)/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영화 '올드보이' 스틸컷
또한 나연은 영화 속 오대수의 주식인 군만두까지 알차게 챙기는 센스를 뽐냈다.

나연은 '오늘도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이름 풀이를 하는 오대수의 특징을 잡아 무심한 표정 연기까지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트와이스 사나, 아틀란티스의 여왕으로


그룹 트와이스 사나/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그룹 트와이스 사나/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트와이스 사나는 영화 '아쿠아맨' 속 아틀란티스의 여왕 '메라'의 코스튬을 선택했다.

아쿠아맨 속 메라 역을 맡은 배우 앰버 허드의 붉은 머리와 푸른빛 밀착 보디슈트를 그대로 재현한 사나는 굵은 웨이브의 가발과 반짝이는 보디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룹 트와이스 사나, 영화 '아쿠아맨' 속 메라(앰버 허드)/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영화 '아쿠아맨' 포스터, 스틸컷
그룹 트와이스 사나, 영화 '아쿠아맨' 속 메라(앰버 허드)/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영화 '아쿠아맨' 포스터, 스틸컷
사나는 여기에 아쿠아맨의 삼지창까지 들어 아쿠아맨의 분위기를 재현했다.



◇소녀시대 효연, '죽은 자의 날' 카트리나로


그룹 소녀시대 효연/사진=효연 인스타그램
그룹 소녀시대 효연/사진=효연 인스타그램
그룹 소녀시대 효연은 멕시코의 축제 '죽은 자들의 날'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해골 '카트리나'에 도전했다.

'죽은 자들의 날'은 멕시코에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리는 날이다. 멕시코 사람들은 이 기간 동안 해골 복장을 하고 묘지를 찾아가거나 설탕, 초콜릿으로 해골, 뼈 모양 조형물을 제단에 올려두기도 한다.

효연이 선택한 '카트리나'는 이 기간 동안 멕시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화려한 장식을 한 해골이다.

그룹 소녀시대 효연/사진=효연 인스타그램
그룹 소녀시대 효연/사진=효연 인스타그램
효연은 붉은 꽃과 검은 레이스로 장식된 비대칭 드레스를 입고, 이마와 눈 주변, 턱에 화려한 장식을 그려넣어 카트리나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눈썹 위로는 반짝이는 크리스탈을 붙이고, 드레스에 잘 어울리는 강렬한 레드 립을 꽉 채워발라 매력을 살렸다.



◇트와이스 지효 Pick?…영화 '코코' 주인공 미구엘


그룹 트와이스 지효/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그룹 트와이스 지효/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트와이스 지효 역시 멕시코 '죽은 자들의 날'의 콘셉트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코코'의 주인공 미구엘로 변신했다.

미구엘이 영화 속 입고 나오는 붉은 후드 티셔츠와 빈티지한 청바지를 입은 지효는 미구엘의 해골 페이스 페인팅과 화려한 무늬가 더해진 페인팅 기타까지 재현했다.

영화 '코코' 속 미구엘, 그룹 트와이스 지효/사진=영화 '코코' 속 스틸컷.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영화 '코코' 속 미구엘, 그룹 트와이스 지효/사진=영화 '코코' 속 스틸컷.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지효는 일상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평범한 의상을 선택했지만 가볍게 내린 앞머리와 독특한 페인팅 기타와 페이스 페인팅 등 소소한 디테일까지 챙기며 완벽한 '코코' 주인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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