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함 플러스"... 남친룩 완성은 '스웨터'로

블랙진에 걸치면 멋부림 끝 '풀오버'…재킷 안에 입는 터틀넥·베스트, 패턴 카디건으로 화사하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11.05 13:34  |  조회 8925
그룹 CIX 배진영, NCT127 도영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CIX 배진영, NCT127 도영 /사진=머니투데이 DB
따뜻한 햇살에도 찬바람이 부는 요즘 날씨에는 스웨터로 멋과 포근함을 동시에 챙겨보자.

털실을 짜 만든 스웨터는 종류가 다양하다. 머리에서 뒤집어쓰는 풀오버(Pullover), 앞이 트인 카디건(Cardigan), 소매가 없는 베스트(Vest) 등이 있다. 가을철 재킷 안에 레이어드하거나 스웨터 하나로 완성할 수 있는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풀오버, 블랙진에 가볍게 걸치기


가수 지코, 뉴이스트 황민현, 일꼬르소 '세이오버 하프 앤 하프 풀오버 니트', 배우 박보검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일꼬르소, TNGT
가수 지코, 뉴이스트 황민현, 일꼬르소 '세이오버 하프 앤 하프 풀오버 니트', 배우 박보검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일꼬르소, TNGT
일반적으로 '니트'라고 통칭하는 라운드 풀오버는 털의 부피감이나 컬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낸다. 검은색 슬랙스나 면바지에 단색 풀오버만 걸쳐도 금방 멋을 낸 듯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단색 풀오버에는 지코나 황민현처럼 작은 실버 액세서리나 벨트를 매치하면 멋스럽다.

컬러를 더한 배색 스웨터도 베이직한 하의와 스타일링하기 좋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유행해온 반반 패턴이나 컬러 스트라이프 풀오버는 단조로운 블랙 재킷 안에 매치하면 경쾌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터틀넥·베스트, 재킷 안에 포근하게


가수 하성운, 엑스원 한승우 조승연, 방탄소년단 뷔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가수 하성운, 엑스원 한승우 조승연, 방탄소년단 뷔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얇은 소재의 터틀넥과 소매가 없는 니트 조끼는 셔츠 또는 재킷과 레이어드해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연출할 수 있다.

하성운과 엑스원 한승우는 각각 흰색 터틀넥에 체크 셔츠 또는 체크 재킷을 덧입어 멋을 냈다. 하성운은 생지 데님과 등산화로 아웃도어 룩을 완성했다. 한승우는 회색 카디건과 흰색 면바지, 스니커즈를 매치해 댄디한 캐주얼룩으로 소화했다.

올 시즌 타이트한 니트 조끼보다는 루즈한 디자인으로 프레피 룩에 도전해보자. 엑스원 조승연은 스트라이프 셔츠와 네이비 슬랙스에 꽈배기 짜임이 돋보이는 니트 베스트를 착용했다. 조끼를 바지 안으로 넣어 입어 다리를 길어보이게 연출했다.

방탄소년단 뷔는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 조끼와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그는 갈색 가방과 로퍼를 매치해 따뜻한 느낌의 얼시룩을 완성했다.



◇카디건, 패턴으로 화사하게


배우 홍정현, 엑소 김준면, CIX 승훈, 배우 김남길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배우 홍정현, 엑소 김준면, CIX 승훈, 배우 김남길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카디건은 티셔츠나 셔츠 위에 레이어드하기 좋다. 부피감이 얇은 카디건은 앞단추를 잠그고 조끼처럼 재킷 안에 받쳐 입으면 깔끔한 느낌을 낸다.

올 시즌 화사한 가을 겨울 룩에 도전하고 싶다면 과감한 패턴이나 컬러의 카디건을 선택해보자. 스트라이프, 애니멀패턴, 카무플라주 등 패턴이 있는 카디건은 단조로운 흰색 셔츠도 화려하게 바꾼다.

배우 김남길처럼 카디건과 같은 색 니트 위에 걸치면 감각적인 레이어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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