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윤아처럼"…가을 스카프, '이 옷'엔 이렇게 매세요

목이 드러나는 재킷·셔츠에 여러 번 감아 멋스럽게…어깨 위로 두르면 '포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11.07 15:00  |  조회 28579
가수 겸 배우 수지, 윤아, 배우 박민영/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수지, 윤아, 배우 박민영/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지만 마냥 두꺼운 옷을 입을 수만은 없는 가을 날씨. 이럴 땐 간단하게 보온성을 높일 수 있는 '스카프'에 눈길을 돌려보자.

스카프는 목에만 가볍게 둘러도 금방 포근해지는데다 멋스러운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환절기 '잇템'으로 꼽힌다. 가을철 멋쟁이로의 변신을 돕는 스카프, 스타들은 어떻게 연출했을까. 스타들의 스카프 스타일링을 모아 소개한다.



◇재킷에 가볍게 쓱!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오연서, 신민아, 엄정화, 차정원/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오연서, 신민아, 엄정화, 차정원/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스타들은 네크라인이 드러나는 재킷을 입을 때 스카프를 함께 매치했다. 멋을 내지 않은 듯 무심하게 매듭을 지은 스타일로 연출한 것이 포인트.

배우 오연서와 신민아는 좁고 긴 디자인의 스카프인 '트윌리'를 선택했다. 오연서는 간단한 리본 매듭을 묶어 발랄한 분위기를 살렸으며, 포멀룩과 스카프를 매치한 신민아는 옆으로 길게 늘어뜨려 우아한 느낌을 냈다.

배우 차정원과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스카프를 한쪽 옆으로 넘겨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정려원, 가수 겸 배우 엄정화, 배우 기은세/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지방시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정려원, 가수 겸 배우 엄정화, 배우 기은세/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지방시
스카프 매는 방식을 달리해 또 다른 옷을 입은 듯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스타들도 있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회색 울 재킷에 네이비 포인트가 들어간 스카프를 앞으로 둘러 마치 리본 블라우스를 입은 듯 연출했으며, 배우 기은세는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에 베이지색 패턴 스카프를 주름지게 연출해 터틀넥을 입은 듯한 느낌을 냈다.

엄정화는 오버사이즈 재킷 안에 패턴 스카프를 걸쳐 패턴 셔츠를 입은 듯 연출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기은세, 배우 서예지/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기은세, 배우 서예지/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스카프는 라이더 재킷, 트렌치코트, 카디건 등 다양한 아우터와 매치해도 멋스럽다.

수지가 연출했듯 시크한 라이더 재킷 위로 사랑스러운 색감의 큼직한 스카프를 망토처럼 걸치거나 배우 서예지처럼 숄 카디건 위로 브라운 스카프를 목도리처럼 여러 번 감아 연출하면 포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셔츠·니트 위에 쓱!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수 겸 배우 윤아, 가수 선미, 그룹 다비치 이해리,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수 겸 배우 윤아, 가수 선미, 그룹 다비치 이해리, 가수 겸 배우 수지/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스카프는 네크라인이 드러나는 셔츠, 블라우스와 함께 매치할 때 우아한 매력이 배가된다.

가수 겸 배우 윤아와 그룹 다비치 이해리처럼 스카프를 목에 여러 번 감아 깔끔하게 매듭진 스타일로 포인트를 더하면 깜찍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수 선미처럼 화려한 패턴 블라우스에 패턴 스카프를 매치해 대담한 스타일을 연출해도 좋으며, 수지처럼 큰 스카프를 어깨에 망토처럼 두르면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박민영, 그룹 소녀시대 효연, 그룹 다비치 이해리, 배우 오연서/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박민영, 그룹 소녀시대 효연, 그룹 다비치 이해리, 배우 오연서/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라운드넥 니트와 함께 스카프를 매치하면 깜찍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컬러 니트와 함께 매치할 땐 스카프의 톤을 니트의 컬러와 맞추는 것이 멋스럽다. 배우 박민영처럼 민트빛 니트에 민트 컬러 베이스의 패턴 스카프를 두르거나, 이해리처럼 옐로 니트에 옐로 스트라이프 스카프를 두르는 식이다.

오연서처럼 블랙, 오렌지가 믹스된 스카프를 니트 안으로 넣어 연출하면 패턴 셔츠를 레이어드한 듯한 느낌을 낼 수 있으니 참고한다.



◇'가방'에 쓱!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룹 블랙핑크 로제, 배우 정려원, 가수 제시카,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룹 블랙핑크 로제, 배우 정려원, 가수 제시카,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스카프를 목이나 어깨가 아닌 가방에 매치하면 멋스러운 액세서리가 된다. 가방 장신구처럼 사용하다가 날이 쌀쌀해지면 다시 목에 두를 수도 있어 1석2조다.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는 큼직한 오렌지색 크로스백에 오렌지, 블루 배색이 멋스러운 롱 트윌리 스카프를 길게 늘어뜨려 포인트를 더했다. 스카프 포인트 컬러와 가방을 맞춰 멋스러운 느낌을 배가했다.

배우 정려원은 베이지색 가방에 버건디색 패턴 스카프를, 배우 성유리는 레드 미니백에 패턴 트윌리를 묶어 가방의 '참'(장신구)처럼 활용했다.

가수 제시카처럼 트윌리 스카프를 가방 손잡이에 말아 연출해도 좋다. 제시카는 카멜색 토트백의 손잡이를 화려한 패턴 트윌리로 둘둘 말아 색다른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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