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의 계절… ‘이렇게’ 신어야 이쁘다

다리 길어보이는 '삭스 부츠·싸이하이 부츠'…강렬한 '웨스턴 부츠' 어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11.13 06:00  |  조회 2045
브록 컬렉션, , 막스마라, 마이클 코어스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브록 컬렉션, , 막스마라, 마이클 코어스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날씨가 쌀쌀해지면 절로 떠오르는 '부츠'. 부츠는 다리를 부드럽게 감싸줘 포근할 뿐만 아니라 멋스러운 포인트 아이템이 되기 때문에 매년 가을 겨울 시즌마다 인기다. 특히 올가을엔 다양한 디자인의 부츠가 런웨이를 장악하며 '잇 슈즈'로 떠오른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가을 멋쟁이가 되고 싶다면 어떤 디자인의 부츠를 신어야 할까. 발 끝까지 멋스럽게 연출해줄 올가을 힙한 부츠 스타일을 모아 소개한다.



◇날씬해보이는 삭스부츠


끌로에, 하이더 아커만, 롱샴, 꼼데 가르송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끌로에, 하이더 아커만, 롱샴, 꼼데 가르송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신축성 있는 원단으로 발목을 날렵하게 감싸는 양말 같은 디자인의 삭스 부츠는 지난 시즌에 이어 여전히 사랑받는 디자인이다. 다리 라인을 그대로 살려줘 날씬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 브랜드 '롱샴' '하이더 아커만' 등은 신축성 있는 스웨이드 소재, 가죽 소재를 사용해 발목 라인을 따라 완벽하게 밀착되도록 한 부츠를 다양하게 내놨다.

패션 브랜드 '끌로에'는 실제 가죽 로퍼에 니트 양말을 신은 것처럼 니트 소재를 덧댄 삭스 부츠를 선보였으며, '꼼데 가르송'은 실제 신발 위에 양말을 덧신은 듯한 독특한 삭스 부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룹 AOA 설현, 그룹 트와이스 정연, 모델 아이린/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그룹 AOA 설현, 그룹 트와이스 정연, 모델 아이린/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그룹 AOA 설현, 그룹 트와이스 정연은 다리 라인이 드러나는 스커트, 원피스와 함께 매치해 다리를 한결 길어보이도록 하는 삭스 부츠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모델 아이린은 슬림한 블랙 팬츠와 함께 블랙 삭스부츠를 신으면 다리가 하나로 이어진 듯 길어보이도록 연출했다. 굽이 있는 부츠를 선택하고, 부츠와 같은 색의 바지를 입으면 다리가 더 길어보인다는 사실.



◇매혹적인 '싸이하이 부츠'


스텔라 맥카트니, 에르메스, 셀린느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스텔라 맥카트니, 에르메스, 셀린느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무릎 위로 성큼 올라오는 디자인의 '싸이하이 부츠'는 쌀쌀한 날씨에 보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인기다. 허벅지 중간까지 올라오는 길이의 '싸이하이 부츠'도 마찬가지.

블랙 스타킹을 신지 않고도 추워보이지 않을 수 있어 아찔한 길이의 미니 스커트, 미니 원피스와 궁합이 좋다. 미니스커트와 부츠 사이에 드러나는 다리가 날씬해보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으니 1석2조.

패션 브랜드 '스텔라 맥카트니' '에르메스'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원피스와 트렌치코트에 싸이하이 부츠를 매치해 다리를 전혀 드러내지 않는 시크한 가을 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배우 김사랑, 가수 겸 배우 수지, 그룹 블랙핑크 리사/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그램
배우 김사랑, 가수 겸 배우 수지, 그룹 블랙핑크 리사/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그램
배우 김사랑과 배우 겸 가수 수지는 싸이하이 부츠로 멋스러운 '올블랙 룩'을 연출했다. 김사랑은 다리에 밀착되는 디자인의 부츠를, 수지는 헐렁하게 흘러내리는 듯한 슬라우치 부치를 선택해 포근한 느낌을 냈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처럼 캐주얼한 오버사이즈 재킷, 데님의 매치에 광택이 감도는 싸이하이 부츠를 매치해도 좋다.



◇강렬한 웨스턴 부츠


베르사체, 알베르타 페레티, 준야 와타나베, 필립 플레인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베르사체, 알베르타 페레티, 준야 와타나베, 필립 플레인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서부 영화 속 카우보이가 신었을 법한 넉넉한 통에, 목이 길고 앞코가 뾰족한 '웨스턴 부츠'도 요즘 힙한 부츠 중 하나다.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 '알베르타 페레티' '필립 플레인' '준야 와타나베'는 와일드한 매력의 웨스턴 부츠를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빈티지한 패턴 원피스, 데님과 믹스매치해 멋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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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부츠 스타일링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스타들처럼 '데님'과 믹스매치해보자. 웨스턴 부츠의 빈티지한 무드를 한결 가볍고 캐주얼하게 소화할 수 있다.

가수 현아, 그룹 레드벨벳 슬기는 아찔한 빈티지한 핫팬츠와 함께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웨스턴 부츠를 매치했으며, 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레드벨벳 조이는 슬림한 데님 팬츠와 재킷을 매치한 깔끔한 룩에 웨스턴 부츠를 신어 멋스러운 포인트를 더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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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방송인 김나영, 현아의 룩을 참고할 것.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패턴 원피스와 함께 매치하면 빈티지한 소녀 스타일이 탄생한다.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처럼 박시한 데님 팬츠를 웨스턴 부츠 안으로 넣어 입으면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완벽한 카우보이 룩을 원한다면 멋스러운 플로피 햇, 페도라와 함께 매치할 것.

가수 현아/사진=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사진=현아 인스타그램



◇투박한 '레이스업 부츠'


R13, 프라다, 알렉산더 맥퀸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R13, 프라다, 알렉산더 맥퀸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대세 부츠는 바로 '레이스업 부츠'(Lace Up Boots), '콤배트 부츠'(Combat Boots)다. 콤배트 부츠는 군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부츠로, 두툼한 아웃솔, 거칠고 투박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2019 가을 겨울 시즌 패션 브랜드 'R13' '프라다' '알렉산더 맥퀸'은 색다른 믹스매치 룩을 선보였다. 로맨틱한 드레스에 투박한 콤배트 부츠를 매치한 스타일을 선보인 것.

가수 선미, 현아/사진=선미, 현아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가수 선미, 현아/사진=선미, 현아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가수 선미, 현아 역시 로맨틱한 레이스, 포근한 분위기의 벨벳 소재 의상과 투박한 콤배트 부츠를 함께 매치해 사랑스러운 믹스매치 룩을 선보였다.

선미는 다리 라인이 드러나는 블랙 롱 스커트에 포켓이 주렁주렁 달린 콤배트 부츠를 매치했으며, 현아는 레이스 퍼프 블라우스, 캉캉 미니 스커트에 스니커즈와 콤배트 부츠가 믹스된 듯한 부츠를 신어 발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현아는 발목까지 오는 베이지색 부츠에 벨벳 스커트를 함께 매치해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국적인 가죽 부츠


알렉산더 왕, 마이클 코어스, 어덤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알렉산더 왕, 마이클 코어스, 어덤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2019 가을 겨울 시즌엔 독특한 질감을 강조한 가죽 부츠를 신어도 힙하다. 특히 트렌디한 프린트는 악어 가죽(크로커다일)과 뱀피(파이톤) 프린트다.

패션 브랜드 '알렉산더 왕' '마이클 코어스' '어덤'은 뱀피 부츠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다리에 밀착되는 롱 부츠, 레이스업 디테일이 들어간 부츠, 화려한 컬러 부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뱀피 부츠가 눈길을 끌었다.

알렉산더 왕은 클래식한 폴로 셔츠, 블랙 롱 스커트와 함께, 마이클 코어스와 어덤은 로맨틱한 시폰, 레이스 소재의 드레스와 함께 강렬한 뱀피 부츠를 매치했다.

브록 컬렉션, 티비, 막스마라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브록 컬렉션, 티비, 막스마라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특유의 엠보가 돋보이는 악어 가죽 부츠도 다수 등장했다. 패션 브랜드 '티비' '막스 마라' '브록 컬렉션'은 미들 부츠, 롱부츠, 싸이하이 부츠 등 다양한 길이의 악어 가죽 부츠를 선보였다.

브랜드들은 포멀한 울 슈트 룩부터 니트와 스커트를 매치한 편안한 룩까지 다양한 룩과 매치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배우 기은세, 한예슬,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사진=기은세, 한예슬 인스타그램, 뉴스1
배우 기은세, 한예슬,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사진=기은세, 한예슬 인스타그램, 뉴스1
스타들 역시 다양한 패션에 뱀피 부츠, 악어 가죽 부츠를 매치해 멋을 냈다.

배우 기은세는 쇼트 재킷과 네이비색 큐롯 팬츠를 매치한 클래식한 룩에 컬러 힐 디테일의 뱀피 앵클 부츠를 신었으며, 한예슬은 그래피티가 더해진 데님 재킷과 미니스커트에 뱀피 앵클 부츠를 신어 포인트를 더했다.

김연아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는 우아한 프린트 미니 원피스에 무릎까지 오는 버건디색 악어 가죽 롱부츠를 매치해 통일감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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