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패딩엔 무슨 화장?…'2019 겨울 메이크업' TIP

가죽 재킷과 코트엔 강렬한 레드립 또는 스모키 아이, 시크한 인조 퍼 아우터와 꾸안꾸 패딩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11.19 07:00  |  조회 6469
/사진=끌로에, 파코라반 2019 F/W 컬렉션
/사진=끌로에, 파코라반 2019 F/W 컬렉션
아침저녁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코트와 패딩 아우터를 꺼내 입은 이들이 많다. 매 시즌 사랑받는 코트, 가죽 재킷, 올 시즌 유행이라는 네온 패딩에는 어떤 메이크업이 어울릴까.

식상한 겨울 패션 업그레이드하는 메이크업 룩을 소개한다.



◇가죽 아우터, 강렬한 레드립


/사진=레지나 표, 베르사체, 페라가모, 루이 비통 2019 F/W 컬렉션
/사진=레지나 표, 베르사체, 페라가모, 루이 비통 2019 F/W 컬렉션
와인빛을 띄는 버건디 립이 다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특히 몇 년째 인기인 말린 장미 컬러와 레드를 합친 느낌의 색상이 인기다.

버건디 립 메이크업은 강한 느낌을 내는 가죽 아우터에 잘 어울린다. 이때 가죽은 블랙보다 어두운 초콜릿이나 밝은 브라운 색상을 매치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더한다.

짙은 버건디 립에는 자연스럽게 그린 눈썹과 얼굴 윤곽을 살리는 쉐딩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 버건디 립의 성숙한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핑크색이 섞인 밝은 와인빛 립 컬러를 활용해도 멋스럽다.

강렬함을 배가하고 싶다면 아이라이너를 활용해보자. 언더라인을 검정에 가까운 짙은 브라운으로 채워 그리거나 선명한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날렵하게 그리면 또렷한 인상을 살릴 수 있다.



◇젠틀한 분위기의 코트, 또렷한 눈썹과 누드립


/사진=톰 포드, 막스마라, 끌로에 2019 F/W 컬렉션
/사진=톰 포드, 막스마라, 끌로에 2019 F/W 컬렉션
한겨울에도 코트만 고집하는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 줄임말)족이라면 가끔은 시크함을 듬뿍 살린 메이크업 룩에 도전해보자.

올 시즌 런웨이에 선 모델들은 무릎을 감추는 롱 코트 차림에 눈두덩을 브라운 음영 섀도로 가득 채운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눈썹 뼈 부분까지 브라운 아이 섀도를 발라 눈은 움푹 들어가 보이게, 콧대는 오똑 솟아 보이게 연출했다.

아이라인을 살리기보다는 눈두덩에 바른 색보다 짙은 브라운 섀도를 라인 가까이에 발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눈썹은 산을 강조해 살짝 뾰족한 아치형으로 결을 살려 그렸다. 이때 가벼운 윤광이 나는 매트 피부를 연출하면 시원시원한 눈매를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입술은 누드 립 컬러로 마무리하면 시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베이지 톤의 매트 립무스, 촉촉한 립스틱을 활용해 입술을 도톰하게 채워 바르자. 아이 메이크업이 강렬하기 때문에 생얼처럼 립밤만 발라 연출해도 멋스럽다.



◇화려한 페이크 퍼 아우터, 유러피안 시크룩


/사진=셀린느, 끌로에, 오프 화이트 2019 F/W 컬렉션
/사진=셀린느, 끌로에, 오프 화이트 2019 F/W 컬렉션
유럽의 패션위크에서 포착된 듯한 시크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페이크 퍼(인조 퍼) 아우터를 활용하자. 갈색 페이크 퍼 재킷 차림에 커다란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생얼마저 꾸민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끌로에 런웨이에선 모델 카이아 거버처럼 브라운 퍼 재킷에 레오퍼드 패턴 프레임의 틴티드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화려한 시크룩을 완성할 수 있다.

입술은 화장기 없는 듯 연출하고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뭉치듯 발랐다. 선글라스 하나로 짙은 메이크업보다 화려한 느낌을 살린 점이 돋보인다.

오프 화이트는 네온 컬러 페이크 퍼 재킷에 재킷과 같은 톤의 촉촉한 립 메이크업을 매치했다. 결을 살린 눈썹과 아이라인을 생략한 깨끗한 아이 메이크업, 입술과 비슷한 톤의 치크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운 겨울 룩을 제안했다.



◇꾸안꾸 패딩 점퍼, 윤광 피부+촉촉한 입술


/사진=프라발 구룽, 스포트막스, 이자벨 마랑, 오프 화이트
/사진=프라발 구룽, 스포트막스, 이자벨 마랑, 오프 화이트
겨울에도 센스 넘치는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촉촉한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템을 하나 장만하자. 매끈하고 은은한 윤광 피부와 촉촉한 입술만 연출해도 화사함이 배가된다.

스킨케어를 단계별로 충분히 피부에 흡수시키면서 마무리하고 촉촉한 타입의 선크림과 파운데이션을 발라 가볍게 잡티를 커버한다.

은은한 윤광 피부의 포인트는 피니시 파우더를 커다란 파우더 브러시로 덜어 얼굴을 자연스럽게 쓸어내는 단계다. 겨울에는 촉촉한 물광보다 은은한 윤광이 더욱 멋스럽다.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다음 미세한 펄감의 하이라이터로 광대뼈 윗부분과 이마, 콧등, 턱을 밝히면 자연스럽게 광이 살아난다.

입술은 컬러 립밤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혈색을 주거나 코랄, 핑크 베이지 등 색감이 있는 립글로스를 활용하면 완성도 있는 꾸안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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