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정장 패션, 더 따뜻하게 입으려면?

셔츠 대신 터틀넥 니트, 오버사이즈 외투 '인기'…머플러로 보온성 UP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11.19 06:00  |  조회 16878
배우 이정재, 가수 강다니엘, 배우 최우식/사진=뉴스1, 커스텀멜로우
배우 이정재, 가수 강다니엘, 배우 최우식/사진=뉴스1, 커스텀멜로우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에 매일 아침 옷장 앞에서 서성이는 남성들이 많다. 정장을 좀 더 멋스럽게, 포근하게 입을 방법이 없는지 고민에 빠지는 것. 다가오는 겨울, 멋스러운 출근길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슈트와 함께 입으면 좋은 아이템과 포근하고 멋스러운 외투, 포인트 아이템까지…. 멋스러운 겨울 남자로 변신시켜줄 아이템과 연출법을 소개한다.



◇셔츠 대신 터틀넥


배우 이정재, 그룹 갓세븐 영재, 배우 이동건/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배우 이정재, 그룹 갓세븐 영재, 배우 이동건/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셔츠 대신 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터틀넥 니트를 선택하면 추워진 날씨로부터 체온을 보호하고,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

고급스러운 광택이 흐르는 캐시미어나 포근한 울 소재의 터틀넥 니트를 선택하면 따뜻함은 물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1석2조다.

슈트와 함께 연출할 땐 컬러 매치에 신경 쓰자. 아이보리,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을 선택하면 어떤 슈트와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배우 이정재처럼 브라운 컬러 슈트에는 크림색, 베이지색 터틀넥을 선택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그룹 갓세븐 영재처럼 이너와 슈트를 모두 블랙으로 선택하면 도회적이고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오버사이즈 코트·패딩이 대세


가수 강다니엘, 벨루티, 토즈 2019 F/W 컬렉션,인/사진=뉴스1, 각 브랜드
가수 강다니엘, 벨루티, 토즈 2019 F/W 컬렉션,인/사진=뉴스1, 각 브랜드
이번 겨울 슈트 위에 걸칠 아우터를 찾고 있다면 '오버사이즈 외투'에 주목하자. 2019 F/W 남성복 컬렉션에선 과장된 어깨선과 넉넉한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코트와 패딩 점퍼가 트렌디한 아우터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엔 몸에 적당히 붙는 디자인의 슬림 슈트를 입더라도 외투는 넉넉한 핏의 오버사이즈 코트를 걸치는 것이 멋스럽다.

가수 강다니엘이 선택한 넓은 라펠이 돋보이는 베이지색 싱글 코트나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를 슈트 위에 덧입거나 어깨 위에 걸치면 신사 같은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패션 브랜드 '벨루티' 2019 F/W 시즌 런웨이에 오른 모델처럼 서류 가방을 클러치처럼 쥐어 들면 멋스러운 느낌이 배가된다.

톰 포드, 드리스 반 노튼 2019 F/W 컬렉션, 앤드지(AND Z) 화보 속 배우 정해인/사진=각 브랜드
톰 포드, 드리스 반 노튼 2019 F/W 컬렉션, 앤드지(AND Z) 화보 속 배우 정해인/사진=각 브랜드
영하로 내려간 날씨, 코트만으론 부족하다면 슈트 위에 패딩 점퍼를 걸쳐도 좋다. 지나치게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보다는 살짝 넉넉한 핏으로 고르는 것이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배우 최우식처럼 울룩불룩한 퀼팅 디테일이 없는, 코트 타입의 패딩 점퍼를 선택하면 슈트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스타일이다.

좀 더 캐주얼한 스타일, 트렌디한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울룩불룩한 푸퍼 패딩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슈트와 매치해도 어색하지 않도록 그레이나 블랙, 네이비 등의 짙은 컬러를 선택할 것.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롱 패딩 보다는 무릎 까지 오는 하프 기장을 선택하는 것이 적당하다.



◇머플러로 포인트


배우 최우식, 아미, 드리스 반 노튼 2019 F/W 컬렉션/사진=커스텀멜로우, Ami, Dries Van Noten
배우 최우식, 아미, 드리스 반 노튼 2019 F/W 컬렉션/사진=커스텀멜로우, Ami, Dries Van Noten
외투보다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멋을 내고 싶다면 '머플러'가 제격이다. 지나치게 멋낸 느낌은 아니면서도 은근히 개성을 뽐낼 수 있어 직장인들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이번 시즌엔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의 머플러와 화려한 머플러가 유행이다. 하지만 패션쇼에서처럼 발목까지 내려오는 스타일은 직장인 패션엔 '미스 매치'인 만큼 부담스럽지 않은 선까지만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연출할 것.

체형에 따라 긴 머플러가 어울리지 않을 수 있으니 이 경우엔 비교적 화려한 패턴이 더해진 머플러를 선택해 포인트를 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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