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잘 입는 ★들의 '숏패딩' 스타일 3

올겨울엔 롱패딩 대신 '숏패딩'…블랙핑크 제니·레드벨벳 슬기처럼 입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12.13 06:00  |  조회 13096
그룹 블랙핑크 제니, 그룹 레드벨벳 슬기, 가수 헤이즈/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MLB
그룹 블랙핑크 제니, 그룹 레드벨벳 슬기, 가수 헤이즈/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MLB
올겨울엔 '숏패딩'(쇼트 패딩)이 대세다.

여러 패션 브랜드들이 짧은 푸퍼 패딩을 선보이면서 패딩 트렌드가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 패딩에서 골반 길이의 숏패딩으로 변화한데다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숏패딩에 눈길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났다.

패션 쇼핑몰 '무신사 스토어'의 지난 11월 한 달 간(11월1일~30일) 숏패딩 판매량이 전년 대비 233% 증가했을 정도다.

샤넬, 몽클레르 0 리차드 퀸, 오프 화이트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샤넬, 몽클레르 0 리차드 퀸, 오프 화이트 2019 F/W 컬렉션/사진=각 브랜드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들은 앞다투어 다채로운 디자인의 숏패딩을 선택해 각양각색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 그룹 레드벨벳 슬기, 그룹 다비치 강민경, 배우 차정원 등 '사복 여신'으로 꼽히는 스타들은 어떤 스타일의 숏패딩을 선택했을까. 대세 스타들의 숏패딩 스타일을 모아 소개한다.



◇통통 튀는 컬러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룹 뉴이스트 민현, 모델 한혜진, 가수 겸 배우 서현, 가수 헤이즈/사진=몽클레르, 뉴스1, 서현 인스타그램, MLB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룹 뉴이스트 민현, 모델 한혜진, 가수 겸 배우 서현, 가수 헤이즈/사진=몽클레르, 뉴스1, 서현 인스타그램, MLB
추운 겨울엔 외투가 두툼해지면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어려운 것이 사실. 칙칙한 겨울 패션 대신 생기 넘치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통통 튀는 컬러 패딩을 선택하자.

그룹 뉴이스트 민현과 모델 한혜진, 가수 겸 배우 서현, 가수 헤이즈는 강렬한 레드, 옐로, 핫핑크 등의 컬러 숏 패딩을 선택해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했다. 민현과 한혜진은 반질반질한 광택이 감도는 소재의 패딩을 선택해 과감한 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돋보이는 컬러 숏패딩을 선택한 대신 이너를 모두 시크한 블랙 컬러로 맞춰 입어 스타일의 균형을 맞췄다.

서현은 자신이 디자인에 참여한 사랑스러운 연보라빛 숏패딩으로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포근한 버건디색 니트와 롱 플리츠 스커트에 파스텔톤 패딩을 매치해 포근한 느낌을 자아냈다.



◇패턴으로 포인트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다비치 강민경, 레드벨벳 슬기,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유비/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몽클레르, 뉴스1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룹 다비치 강민경, 레드벨벳 슬기,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유비/사진=각 스타 인스타그램, 몽클레르, 뉴스1
강렬한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패턴 숏패딩도 인기다. 올가을 겨울 시즌엔 클래식한 타탄 체크, 여러 문구를 새긴 슬로건 패턴 등이 트렌드로 꼽히는 만큼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그룹 다비치 강민경, 그룹 레드벨벳 슬기, 그룹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유비는 다양한 프린트가 더해진 숏 패딩을 선택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타들은 모두 강렬한 패턴 숏 패딩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했다.

레드벨벳 슬기는 블랙 크롭트 톱에 화려한 레드 타탄 체크 숏 패딩과 스커트를 매치해 통일된 룩을 연출했으며, 이유비는 블랙 룩에 포인트로 카모플라주 패턴의 숏 패딩을 걸쳐 포인트를 더했다.

강민경이 선택한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패턴 패딩은 뒤집으면 심플한 블랙 패딩으로 변신한다는 사실. 안팎을 뒤집어 2가지로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패딩'을 활용하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달리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레트로 무드를 원한다면 블랙핑크 제니가 선택한 컬러 블록 숏 패딩으로 멋을 낼 것. 빈티지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패딩인 듯 아닌듯


/사진=그룹 소녀시대 서현, 가수 제시카 인스타그램,
/사진=그룹 소녀시대 서현, 가수 제시카 인스타그램,
포근한 패딩 점퍼의 기능은 즐기면서도 클래식하고 단정한 재킷의 디자인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면 소재와 디자인이 멋스럽게 변형된 숏패딩을 선택하자.

가수 겸 배우 서현과 가수 제시카는 트위드 재킷처럼 변형된 디자인의 숏 패딩을 선택해 우아한 분위기를 살렸다.

서현은 트위드 특유의 짜임 디테일이 살아 있는 소재가 덧대인 멋스러운 숏 패딩을 선택했으며, 제시카는 라운드 트위드 재킷이 연상되는 포켓 디테일이 더해진 슬림한 숏 패딩을 선택해 멋을 냈다.

특히 제시카는 칼라가 없는 패딩 점퍼에 밍크 머플러를 매치해 포근하면서도 재킷을 입은 듯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