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 사랑하는 '주세페 자노티', 신세계인터가 수입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0.01.06 11:33  |  조회 3059
주세페 자노티 여성 컬렉션 제품컷/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주세페 자노티 여성 컬렉션 제품컷/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명품 슈즈에 지갑을 여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20~30대)를 겨냥해 수입 브랜드를 늘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주세페 자노티'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 수입하는 프랑스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과 함께 관련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세페 자노티'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주세페 자노티가 만든 브랜드로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주목받는다. 영화, 패션, 미술계 유명 인사들이 즐겨 신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명품 슈즈 카테고리를 강화한 건 MZ세대가 명품 슈즈에 대한 투자를 늘려서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명품 시장은 4% 신장한 반면 명품 슈즈는 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세페 자노티' 매장을 이달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운영한다. 남녀 컬렉션을 모두 취급하며 모든 제품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에서 생산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모든 제품을 이탈리아 공방에서 장인의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만큼 마니아층이 형성됐다"며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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