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녀시대' 왕대륙, 韓 비디비치 모델 됐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0.01.08 11:32  |  조회 4362
비디비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을 들고 포즈를 취한 왕대륙/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을 들고 포즈를 취한 왕대륙/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중화권 톱배우 왕대륙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모델로 활동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화권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비디비치 모델로 왕대륙을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왕대륙은 비디비치 베스트셀러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모델로 활동한다. '국민 첫사랑' 이미지와 잘 맞다는 판단에서다.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등으로 얼굴을 알려 국내외 팬을 다수 보유했다.

비디비치는 중국에서 통한 결과 2017년 22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18년 1250억원, 지난해 2000억원으로 빠르게 늘었다.

특히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은 '모찌 세안제', '여신 클렌저'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2017년 3만개였던 판매량은 2018년 230만개, 지난해 600만개로 급증했다. 중국 최대 쇼핑행사 광군제에서는 클렌징 카테고리 내 판매순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비디비치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첫 번째 해외 매장을 내면서 글로벌 시장 확장에 팔소매를 걷었다. 올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내며 시장을 넓혀갈 방침이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브랜딩에 과감한 투자를 하면서 글로벌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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