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내 교복, 깨끗하게 세탁했나요?
품목별 세탁 및 보관 법 달라…물세탁? 드라이클리닝? 어떻게 해야 오래 유지될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0.02.07 05: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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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마트학생복, 스쿨룩스 |
최근 여름방학보다 기간이 길다. 약 두 달간의 겨울방학 동안에는 교복을 잘 보관해야 새학기에 깨끗하게 입을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과 미세먼지를 잘 제거하고 보관해 깨끗하고 안전하게 입도록 하자.
특히 새학기에 입는 동복은 셔츠, 니트, 재킷 등 복종 별로 소재가 다르다. 세탁과 보관 방법을 확실히 숙지하고 관리해야 한다.
◇품목별로 세탁 후 보관, 재킷은 '드라이클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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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와 블라우스는 때가 묻은 깃과 소매를 먼저 부분 세탁 후에 물세탁하면 더욱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소량의 주방세제를 뿌려 작은 솔이나 안 쓰는 칫솔로 가볍게 문지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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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 재킷은 울, 캐시미어 등의 소재로 제작되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소재를 보호하고 변형을 막아 더욱 오래 깨끗하게 입을 수 있다.
바지와 스커트 역시 드라이클리닝으로 모양을 잡아두는 것이 좋다. 새 제품 구입 후 1~2회 이상 드라이했다면 이후에는 미지근한 물에 세탁해도 좋다. 단 35도 이상의 고온세탁이나 열건조는 피한다.
◇니트류, 울세탁 건조 후 보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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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탁 후 건조할 때는 건조대에 평평하게 뉘어 말린다. 물은 머금은 조끼나 카디건은 무게감 때문에 옷이 늘어나 망가질 수 있다.
옷장에 넣을 때는 둥글고 느슨하게 말거나 개어서 보관한다. 니트 모양을 본뜬 종이나 한지, 신문지를 옷 사이에 끼워두면 습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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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보풀제거기 또는 쪽가위로 실이 풀리지 않도록 조심히 제거한다. 보풀이 많으면 먼지까지 더 달라붙어 미관상 좋지 않다.
◇교복, 형태 변형 방지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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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와 스커트는 주름과 구김이 가기 쉽다. 탈의 한 뒤 물에 희석시킨 섬유유연제를 분무기에 담아 3~4번 정도 분사 후 걸어두면 주름이 펴지는 효과가 있다. 다음에 입을 때 더욱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탈의 후 바로 관리하지 않았다면 다리미질로 주름을 잡아 두자. 옷걸이에 걸어 보관을 할 때는 여러 번 접지 않고 형태가 변형되지 않도록 걸쳐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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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클리닝 후 받은 비닐 커버는 통풍이 되지 않아 습기가 찰 수 있다.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걸어두었다가 부직포 소재로 된 전용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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