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으로 흠뻑 젖을 수 있는 그곳, 티치노 in Switzerland

데일리웨프 제공  |  2010.12.13 14:59  |  조회 2228
보고만 있어도 산뜻한 스위스 계곡
보고만 있어도 산뜻한 스위스 계곡
겹겹이 높은 산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계곡입니다. 스위스에서 또 한 가지 유명한 것은 바로 ‘물’ 입니다. 너무도 맑고 깨끗하기 때문에, 계곡물을 식수로 바로 마십니다. 스위스 주요도시에서는 많은 분수를 발견할 수 있고, 분수에서 나오는 물을 스위스에선 마실 수 있습니다. 옆 나라 프랑스에선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베르자스카탈 아치 다리/ 다리에서 바라본 전경/ 차가운 물속을 탐험하는 스쿠버 다이버
베르자스카탈 아치 다리/ 다리에서 바라본 전경/ 차가운 물속을 탐험하는 스쿠버 다이버
댐으로 유명한 VERZASCATAL. 105 MW의 전기를 생산하는 이곳은 청정한 물 위의 아치형 다리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로 유명합니다.

오래된 돌다리 느낌의 아치형 다리는 아주 좁고 틀어진 모양으로, 자칫 발을 헛디디면 물로 떨어지는 사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이 다리에서 다이빙하기도 합니다.

1995년 제임스 본드 시리즈인 GoldenEye가 이곳 Verzasca 번지 점프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다양한 국가로부터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 커플이 번지 점프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막상 점프대에 올라선 여성이 주저하다가 결국 용기 있게 뛰어내린 모습을 보았습니다. 구경하던 모든 사람이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지요.

자연속으로 흠뻑 젖을 수 있는 그곳, 티치노 in Switzerland
금강산도 식후경. 비탈진 산 언덕에도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자전거로 하이킹을 온 사람들,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하러 온 사람들은 점심때가 되자 모두 스위스 전통가옥으로 만들어진 레스토랑으로 몰려듭니다.

스위스가 자랑하는 고유 음료 Rivella로 갈증을 없애고, 가장 간단한 서양 대표음식 피자를 주문합니다. 금방 화덕에서 구어져 나온 피자는 그 고소한 향이 코를 자극하고 마침내 입으로 그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호수의 도시 로카르노
호수의 도시 로카르노
계곡에서 내려와 중심가인 로카르노(Locarno)로 돌아옵니다. 티치노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루가노(Lugano)와 마찬가지로 로카르노 또한 호수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바다없이 모두 육지로만 둘러싸인 스위스는 거대한 호수들이 바다를 대신합니다. 호수 주변에는 어김없이 발걸음을 쉬어가게 하는 벤치와 흐드러진 꽃,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맑고 청정한 산과 계곡, 호수도 감상하고, 일상에서 신선한 공기와 건강한 음식을 음미하고 싶다면, 스위스의 자랑 티치노 주로 여행 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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