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지정업소도 관광기금 지원

머니투데이 최병일 기자  |  2011.01.20 09:32  |  조회 1461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대상에서 제외됐던 소규모 숙박업소, 음식점들이 여수세계박람회 지정업소가 되면서 처음으로 기금지원업소로 선정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이하 조직위)는 여수박람회 1차 지정업소 중 18개 업소가 2011년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총 34억9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진흥을 위해 관광사업 관련 기반시설의 건설·개보수 등에 지원하는 자금이다. 지금까지 관광진흥개발기금은 관광호텔이나 휴양콘도미니엄, 관광여행업 등에 제한적으로 지원됐지만 조직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박람회 지정업소도 기금융자 신청자격이 부여됐다.

2011년 상반기 융자대상으로 선정된 펜션, 모텔, 음식점등 18개 지정업소는 장기저리 융자지원을 통해 시설을 증축, 개보수하여 여수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깨끗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 외에도 조직위는 여수박람회 지정업소에 대해 해당 지자체별로 공공요금 감면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정현판과 지정서 현관매트 등 지정물품 무상 제공, 지정업소에서 활용 가능한 BI응용물품을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 및 내비게이션을 통한 지정업소 정보제공, 호텔엔조이와 숙박예약시스템 구축, 지정업소 운영자 및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 지원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차 선정된 393개 지정업소에 대한 정보는 여수엑스포 공식홈페이지(http://expo2012.or.kr)와 박람회 공식여행카페(http://cafe.naver.com/expo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2월부터 2차 지정업소 선정을 위한 신청접수에 들어가며 구체적인 사업시행 안내는 박람회 공식홈페이지 및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19년 만에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 신항 및 덕충동 일원에서 열린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읽어볼 만한 기사

  • image
  • image
  • image
  •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