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에는 어떤 색깔 선글라스가 잘 어울릴까?

머니투데이 지성희 인턴기자  |  2011.06.28 11:05  |  조회 3391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 양이 많아 눈과 피부에 닿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필수 아이템은 바로 선글라스.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UV-A, B 모두 90% 이상, 가시광선도 70% 정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가 눈 건강에 안전하다. 또 빛의 반사를 방지하고 선명한 시야를 위해서는 렌즈 표면 멀티 코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기능적인 측면에 더해 각자 피부색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완벽한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의 얼굴형과 피부색에 잘 맞는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다. 특히 아무리 얼굴형에 잘 맞는 선글라스를 쓰더라도 피부색과 선글라스가 어울리지 않을 경우 오히려 촌스러워 보이거나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하얀 피부 … 퍼플, 옐로우, 블루 등 원색 선글라스가 딱!
ⓒ펜디, 질 샌더
ⓒ펜디, 질 샌더

하얀 피부는 어떤 색깔도 잘 어울리는 축복받은 피부다. 특히 하얀 피부에는 원색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밝은 원색 테에 눈이 보이는 투명 와인색 렌즈를 택한다면 하얀 피부의 깔끔함이 더 돋보인다.

하얀 피부에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하기 위해서는 옐로우 계열의 선글라스를 선택해보자. 럭셔리한 느낌과 함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좀 더 어필하는데 효과적이다. 단 짙은 오렌지색의 경우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하얀 피부에 귀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에게는 민트나 은은한 파스텔 계열 또는 시원한 느낌의 투명 블루 컬러가 잘 어울린다. 특히 블루 계열의 선글라스는 해변가는 물론 도심에서도 시원해 보이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제격이다.

◇ 노란 피부 … 브라운 선글라스가 무난
ⓒ마리끌레르, 캘빈 클라인
ⓒ마리끌레르, 캘빈 클라인

전형적인 한국인 피부인 노란 피부에는 너무 튀거나 화려한 컬러 보다는 브라운계열의 선글라스가 가장 무난하고 잘 어울린다. 선글라스의 기본 컬러 중 하나인 브라운은 피부를 밝아 보이게 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피부 톤보다 약간 어두운 다크 브라운 컬러의 선글라스는 노란 피부 톤을 분위기 있게 밝혀준다. 다만 지나치게 밝은 테는 피부색에 묻혀버릴 수 있어 되도록이면 약간 진한 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휴가를 준비해 미리 태닝으로 약간 진한 노란색 피부를 갖고 있는 여성이라면 피부 톤과 비슷한 계열의 진한 브라운 컬러나 호피무늬 프레임으로 멋스럽게 연출하는 것도 좋다.

◇ 어두운 피부 … 블랙, 카키 등 어두운 색으로 섹시와 세련 강조
ⓒ마코스 아다마스, 마이클 코어스
ⓒ마코스 아다마스, 마이클 코어스

어두운 피부에는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검정 선글라스가 가장 잘 어울린다. 선글라스 테는 전체적으로 둥근 스타일의 어두운 테가 어울리며, 질감이 매트하고 광택이 없는 테를 써야 피부가 건강하게 보인다. 또한 카키톤 선글라스는 어두운 피부를 고급스럽게 표현해준다. 대신 톤이 밝은 것보다 다운된 조금 어두운 것이 더 세련돼 보이게 한다.

룩옵티컬 관계자는 "선글라스는 뜨거운 태양 빛을 가려줄 뿐 아니라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여름 필수 아이템이다"며 "본인의 얼굴형과 피부색에 어울리는 최신 트랜드의 선글라스를 선택해 멋진 스타일을 연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제공= 룩옵티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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