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김수현·송중기 20대 男 트로이카 완벽분석

여심 흔드는 20대 대세남 3인방의 인기비결부터 근황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현지윤 기자  |  2013.10.04 10:42  |  조회 14265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징 스타 3인방', 유아인 김수현 송중기는 20대를 대표하는 남자배우로 손꼽힌다. 연기면 연기 외모면 외모,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이 세 사람에 대해 대중과 언론의 관심도 식을 줄을 모른다.

화제의 주인공 세 사람도 이 같은 반응을 의식하고 있을까? 배우 유아인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송중기보다 못생겼다거나, 김수현이 낫다는 댓글을 봤을 때 가장 화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자타공인' 라이벌로 떠오른 유아인 김수현 송중기 3인방 스타의 매력을 본격적으로 파헤쳐보자.

◇영화 흥행돌풍으로 대세남 인증

/사진='깡철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늑대소년' 공식 포스터
/사진='깡철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늑대소년' 공식 포스터
김수현은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단 두 편의 작품으로 충무로 '대세배우'가 됐다. 특히
695만 관객을 동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김수현은 달동네 바보 임무를 맡은 최정예 스파이 요원 원류환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바보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개봉해 전국 665만 관객을 돌파한 '늑대소년'에서 주인공 늑대소년 역할을 맡은 송중기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실감나는 눈빛과 표정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1년 영화 '완득이'로 호평 받았던 유아인은 2년 만에 작품 '깡철이'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당시 '완득이'를 통해 문제아의 성장기를 연기했던 유아인의 연기력이 이번 영화에서는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인 3색 수트 패션

/머니투데이 DB
/머니투데이 DB
각종 공식 석상에 등장 한 배우들의 수트 패션은 연일 주요 포털사이트의 검색 순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영화 '깡철이' 시사회에서 유아인은 짙은 녹색 체크무늬의 수트를 입고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깔끔하게 올린 머리와 단정한 흰색 옷깃이 유아인의 패션센스를 부각시켰다.

유아인이 개성 넘치는 '수트룩의 센스'를 드러냈다면 김수현은 '수트룩의 정석'을 선보였다. 한 자동차 브랜드 행사에 참여한 김수현은 깨끗한 흰색 셔츠와 검정색 넥타이, 검정색 수트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더블단추 상의가 단정하고 젠틀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또 배우 송중기는 영화 '늑대소년' 시사회에 올 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무결점의 흰 피부와 올 블랙 특유의 세련미가 더해져 송중기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대세 3인방의 근황은?

/사진=KBS2 '연예가 중계' 방송화면 캡처, 최부석 기자
/사진=KBS2 '연예가 중계' 방송화면 캡처, 최부석 기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아인은 최근 시사회와 홍보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22일 SBS '런닝맨'에 출연해 숨겨져 있던 예능감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김수현 역시 광고에 발탁 되는 등 높아진 인기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8월27일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를 통해 강원도에서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군 입대 이후에도 군복을 입은 송중기의 모습이 종종 공개되는 등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30대 여성 관객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또래 남자 배우들 중 눈에 띄게 탄탄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선배 영화배우들과는 달리 예능 프로그램,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행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탁월한 패션 감각도 그들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한 몫 했다.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의 과감한 도전과 탄탄한 연기력이 앞으로 또 어떤 '흥행 기록'을 달성해 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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