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섭 교수가 디자인한 'DDP 유니폼' 공개

서울 상징하는 서울하늘색 사용해 정체성 살려…방문객에게 긍정적 이미지 전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4.03.31 18:32  |  조회 8282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사진제공=서울디자인재단
홍익대학교 간호섭 교수가 디자인한 DDP 유니폼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개관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파크(DDP)에서는 '퓨쳐 오아시스(Future Oasis)'라는 테마로 유기적인 곡선을 실루엣과 절개로 표현한 유니폼을 볼 수 있다.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다수의 국내외 패션 전시와 브랜드 디렉팅을 맡고 있는 간호섭 교수가 DDP 유니폼의 디자인을 맡았다.

간 교수는 앞서 서울시 근무복디자인, 한강사업본부 유니폼디자인 등의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패션과 건축이 하나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유니폼 디자인 프로젝트는 서울의 정체성과 문화적 이미지를 담고 있다. DDP CI 어플리케이션 디자인을 패턴화해 통합적·지속적·기능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특히 서울하늘색을 활용해 젊음, 신뢰 등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DDP 유니폼은 시민서비스 안내요원 수트, 전시도슨트 베스트, 공용 셔츠 등으로 구성됐다.

간 교수는 "딱딱한 느낌이 아닌 근사한 유니폼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DDP가 누구나 찾아와서 심호흡할 수 있는 '퓨쳐 오아시스'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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