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체리블라썸 인기 폭발, '운동화 전성시대'

벚꽃 콘셉트 '체리블라썸'…'880 달마시안' '딜라이트 익스트림' 등도 인기多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4.04.03 12:41  |  조회 13084
/사진=뉴발란스, 오보이
/사진=뉴발란스, 오보이

운동화가 기능성 제품을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되며 넓은 소비층의 마음을 사로잡아 신발업계는 모처럼 만의 호황을 즐기고 있다.

3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신제품 '999 체리블라썸(Cherry Blossom)'을 출시하며 '운동화 전성시대'에 가담했다.

'999 체리블라썸'은 출시 전부터 슈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앞서 배우 박수진의 패션 매거진 '오보이' 화보를 통해 제품이 공개된 이후 그 인기는 빠른 속도로 높아지며 '999 체리블라썸'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출시일 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999 체리블라썸'은 2014년 봄 시즌을 맞이해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벚꽃' 콘셉트 디자인으로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잘 표현했다. 스웨이드와 이번 시즌 트렌드인 파스텔 컬러가 조화를 이뤄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999 시리즈 중 최초로 여성 사이즈를 출시해 봄 커플 운동화로 손색없다.
/사진=스케쳐스, 뉴발란스
/사진=스케쳐스, 뉴발란스
앞서 출시된 뉴발란스 '880 달마시안'과 스케쳐스 '딜라이트 익스트림' 등 밑창이 두터운 디자인의 '팻슈즈' 역시 엄청난 인기로 물량이 달리는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880 달마시안'은 달마시안 무늬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운동화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 역을 맡은 김수현이 신고 등장해 일명 '도민준 운동화'로 불리며 이미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스케쳐스를 수입하는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딜라이트는 지난해부터 멋쟁이 패션족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물량을 대기 힘들어 선적이 느린 배가 아니라 비행기로 제품을 싣고 올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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