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운동화 트렌드, 다양한 디자인의 '패션 아이템'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운동화', 런닝화부터 슬립온까지…운동화 트렌드 총정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4.04.04 09:16  |  조회 16126
2014년 '스포티즘'의 트렌트 강세로 운동화 패션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는 정장보다 캐주얼 차림, 믹스 맥치 스타일링으로 편안함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운동화 사랑이 트렌드에 반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특별한 옷차림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할 수 있는 여러 디자인들의 운동화들로 자신만의 스타일 개성을 표현해보자.

◇운동화의 정석…기본 아이템 '런닝화'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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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화감으로 남녀노소 상관없이 두루 사랑받고 있는 런닝화가 다채로운 색상들과 디자인을 입은 '패션 아이템'이 됐다. 스포츠룩이나 캐주얼룩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여겨져왔지만 최근에는 재킷이나 트렌치코트 등 클래식 스타일에 착용하는 '믹스&매치' 스타일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레드, 퍼플 등 강렬한 색상이 가미된 런닝화는 남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포인트 색상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해 유니크한 매력을 강조한 스타일링도 많이 볼 수 있다.

/사진=보그걸, 푸마, 스케쳐스
/사진=보그걸, 푸마, 스케쳐스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는 것이 최근 런닝화의 트렌드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좋고 쿠션감을 강화한 런닝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런닝화를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발 모양과 도보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이즈는 자신의 사이즈보다는 조금 넉넉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고 오전보다는 발이 부어있는 상태인 오후에 운동화를 착화해보고 고를 것을 권장한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니커즈&슬립온'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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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와 슬립온은 국내외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으며 하나쯤 꼭 있어야 할 패션 아이템이 됐다. 스니커즈는 밑창이 고무로 돼 있어 걸을 때 발자국 소리가 나지 않아 '스니커(sneaker, 살금살금 걷는 사람)'라는 말에서 유래됐다는 에피소드도 재미를 준다.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 뿐만 아니라 화려한 페인팅이 가미된 유니크한 디자인의 한정판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소장용으로 구매하는 패션 마니아들도 늘고 있다.

올봄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슬립온은 입구가 넓어 신고 벗는 데에 편하다. 특히 다양한 소재와 패턴, 장식들로 이뤄진 슬립온들로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발목이 낮은 슬립온에 컬러풀 삭스를 매치하는 등 컬러 조합의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추천한다.

◇늘씬한 각선미를 강조하고 싶다면 '하이탑 슈즈&통굽 스니커즈'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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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를 신고 싶지만 구두의 힐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여성들에게 하이탑과 통굽 형태의 스니커즈를 추천한다. 2~3cm의 낮은 높이부터 10cm 이상의 높은 굽까지 내장돼 있는 제품들이 출시돼 '깔창'을 포기할 수 없는 키 작은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운동화를 신고도 늘씬한 각선미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은 여성들이 하이탑 슈즈를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


과거에 유행했던 '통굽' 형태가 운동화에도 적용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뒤쪽에만 굽이 내장된 하이탑 슈즈와는 또 다른 매력이다. 앞뒤 고르게 두꺼운 밑창이 가미된 통굽 스니커즈는 키가 커보이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스냅백 등의 트렌디 아이템이나 독특한 디자인의 액세서리 등과 함께 매치한 캐주얼 룩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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