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S시즌 점령한 '스트라이프&도트' 스타일링

올 봄 스트라이프&도트 아이템만으로 패션피플로 거듭나보자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원지 기자  |  2014.04.07 10:40  |  조회 15148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이번 시즌 패션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4 S/S 컬렉션을 살펴본 결과 올 봄에도 스트라이프와 도트의 유행은 계속될 모양이다. 이미 패션피플들에게 익숙한 도트와 스트라이프 패턴은 하나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 둘은 무난한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하지만 포인트 의상으로도 매치 가능하기 때문에 매년 꾸준히 사랑받는 디자인이다.

◇머스트해브 아이템, 베이직 룩의 정석 '스트라이프'

/사진=2014 S/S Moschino, Y-3, Acne Studios
/사진=2014 S/S Moschino, Y-3, Acne Studios
줄무늬가 프린트된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봄 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마린룩으로 활용 가능한 베이직 아이템이다. 이번 2014 S/S 시즌에는 세로보다는 가로 스트라이프가 강세를 보이며 좁은 스트라이프보다는 굵고 적당한 간격의 스트라이프가 유행을 탈 예정이다. 특히 볼드한 스트라이프가 부담되는 사람은 2014 S/S Y-3 컬렉션에서 선보인 상의와 같은 사선 스트라이프 패턴을 선택하면 된다.

/사진=엘르, 싱글즈, 머니투데이DB
/사진=엘르, 싱글즈, 머니투데이DB
스트라이프 패션은 단연 스타들도 즐겨 입는 스타일이다. 배우 이미연과 가수 선미는 각각 화보에서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의 줄무늬 상의를 입고 검은색과 흰색의 치마를 코디해 단정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우 김민희는 패셔니스타답게 레드 컬러의 상의에 검은색과 빨간색의 넓은 스트라이프 패턴이 인상적인 롱스커트를 착용해 톤온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리듬감이 느껴지는 물방울 무늬, '도트'

/사진=2014 S/S Burberry Prorsum, Sportmax
/사진=2014 S/S Burberry Prorsum, Sportmax
일명 '땡땡이 무늬'로 불리는 도트 패턴은 물방울 모양이 의상에 프린트 된 디자인을 뜻한다. 단순하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폴카 도트는 밋밋한 의상에 발랄함과 상큼함을 더하는 데 제격이다. 2014 S/S 버버리프로섬 컬렉션은 올 봄 시즌 도트의 유행을 자신있게 예고하며 블라우스, 원피스, 스커트 등에 과감하게 물방울 무늬 디자인을 선보였다.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봄을 맞아 스타들도 적극적으로 도트 패턴의 의상을 입기 시작했다. 그룹 쥬얼리의 예원은 최근 MBC 새 드라마 '호텔킹' 제작발표회에서 검은 폴카 도트가 새겨진 하얀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봄의 기운을 물씬 풍겼다. 그룹 걸스데이의 혜리는 시원한 블루 원피스에 화이트 물방울 무늬가 인상적인 미니 원피스를 착용해 상큼한 매력을 더했다. 두 사람의 도트 패턴 원피스는 각각 봄·여름철에 입기 좋은 디자인의 의상이라 눈길을 끈다.

배우 전도연은 2014 S/S 버버리프로섬 컬렉션의 상하의를 직접 입어 몸소 올 시즌 트렌드인 도트&스트라이프 패션을 선보였다. 전도연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도트 블라우스와 볼드한 스트라이프 롱 스커트를 착용해 화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남성에게도 인기만점, 스트라이프&도트 패션

/사진=머니투데이DB, 마리끌레르
/사진=머니투데이DB, 마리끌레르
스트라이프와 도트 패턴의 의상은 남성들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잇 아이템이다.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두 아이템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손쉽게 내추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자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우 박해진과 장근석처럼 이너웨어로 흰색에 검은색 줄무늬가 그려진 스트라이프 티를 입고 위에 트렌치 코트나 블레이저를 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코디법이다.

조금 더 개성을 뽐내고 싶다면 배우 오승윤처럼 폴카 도트 무늬로 장식된 아우터나 팬츠를 포인트로 착용해보자. 올 봄 남성들도 스트라이프&도트 프린트 스타일링을 통해 남들보다 트렌디한 남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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