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봄을 한껏 담자…2014 '잇 백' 스타일링

2014 S/S 가방 트렌드-강렬한 비비드 컬러, 작은 사이즈 숄더백-바디백 열풍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박경란 기자  |  2014.04.10 13:52  |  조회 8954
살랑살랑 봄바람이 마음을 흔드는 계절인 봄이 왔다. 화려한 액세서리가 아니더라도 가방 하나면 옷차림에 포인트를 더해 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올 봄 유행하는 '잇 백'을 살펴보고 내 가방에 봄을 담아보자.

◇작지만 강한 포인트, 클러치 백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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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봄에는 비비드한 컬러, 작은 크기의 가방이 유행이다. 강렬한 컬러는 과하지 않게 절제된 포인트로 줄 때 세련된 스타일로 완성할 수 있다. 클러치 백은 작은 크기로도 패셔니스타들이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클러치백 스타일링은 전체적인 룩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레이스 원피스나 페플럼 블라우스 등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옷에는 의상 소재, 컬러와 비슷한 클러치백을 선택하자. 사랑스러운 느낌을 배가할 수 있다. 반면 하이힐, 스키니 진과 함께 매치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두운 톤의 무채색 패션에는 비비드한 컬러의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넣을 건 다 넣고 가볍게, 미니 숄더백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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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핑크, 블루 등 비비드 컬러 백은 벚꽃 흩날리는 요즘 기분전환에 좋은 아이템이다.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란색은 따뜻하고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맑은 하늘을 옮겨 놓은 듯한 스카이 블루나 그린은 편안함과 활력을 가져다 준다. 여성스러움을 가장 잘 나타내는 핑크, 오렌지는 세련되고 통통 튀는 매력을 풍긴다.

비비드 숄더백은 보는 것 만으로도 봄을 느끼게 하면서 꼭 필요한 것들은 모두 수납할 수 있어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어두운 의상에 비비드 컬러의 백은 포인트가 된다. 스타들은 스키니 진, 원피스 등과 매치해 시크한 도시 여성의 멋을 한껏 풍기기도 한다.

◇다양한 활용도와 세련된 디자인, 바디백

'바디백'은 두 손이 자유롭다는 백팩의 장점을 살린 것으로 상황에 따라 토트백, 숄더백, 백팩 등 다양하고 스타일리시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용성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져 여행과 레저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데일리 아이템으로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검은색, 갈색 계통은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 남,녀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어울리고 반짝이는 소재의 원색 계열은 패션의 포인트가 된다.

'바디백'은 색상에 많이 구애받지 않고 포멀한 룩, 캐주얼한 룩 어디에도 쉽게 매치할 수 있어 패션피플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가죽 바디백은 발랄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어 따뜻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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