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영화 '역린' 정조 役…부담감·걱정 많았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보영 기자  |  2014.04.15 14:20  |  조회 2770
/사진=하이컷
/사진=하이컷
영화 '역린'으로 복귀하는 배우 현빈이 고독한 남자의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15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역린'에서 정조 역을 맡은 현빈의 화보를 공개했다.

현빈은 화보에서 화려한 프린트 셔츠에 와인색 니트를 겹쳐 입은 채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발산했다.

그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고독한 왕 정조를 열연한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3년만의 복귀작에서 정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이 작품을 잘해내겠다는 욕심과 부담감, 걱정이 많았다며 정조에 대한 욕심이 작품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영화 촬영과 군대 훈련 과정의 고됨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극한으로 치닫는 건 군대가 더 힘들 수 있는데 누군가에게 나를 보이고 평가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영화가 더 힘든 것 같다"고 답했다.

현빈은 또 과거 '신인 시절 힘들 때 현빈씨가 도움이 많이 됐다'는 정우의 말에 "'응답하라 1994' 끝나고 나서 (정우 형과) 통화가 됐다. 형이 잘돼서 너무 좋다며 (과거 신인 시절) 내가 도움을 준 게 아니라 서로 같이 고생을 한 사이였다"고 돈독했던 과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빈의 화보는 오는 17일 발행되는 '하이컷' 124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2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발행되는 '하이컷' 어플을 통해서는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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