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영화 '역린' 정조 役…부담감·걱정 많았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보영 기자 | 2014.04.15 14:2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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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컷 |
15일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역린'에서 정조 역을 맡은 현빈의 화보를 공개했다.
현빈은 화보에서 화려한 프린트 셔츠에 와인색 니트를 겹쳐 입은 채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발산했다.
그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고독한 왕 정조를 열연한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3년만의 복귀작에서 정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이 작품을 잘해내겠다는 욕심과 부담감, 걱정이 많았다며 정조에 대한 욕심이 작품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영화 촬영과 군대 훈련 과정의 고됨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극한으로 치닫는 건 군대가 더 힘들 수 있는데 누군가에게 나를 보이고 평가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영화가 더 힘든 것 같다"고 답했다.
현빈은 또 과거 '신인 시절 힘들 때 현빈씨가 도움이 많이 됐다'는 정우의 말에 "'응답하라 1994' 끝나고 나서 (정우 형과) 통화가 됐다. 형이 잘돼서 너무 좋다며 (과거 신인 시절) 내가 도움을 준 게 아니라 서로 같이 고생을 한 사이였다"고 돈독했던 과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빈의 화보는 오는 17일 발행되는 '하이컷' 124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2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발행되는 '하이컷' 어플을 통해서는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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