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노출 거부(?)…블랙 티셔츠+포대기 드레스 "앙돼요"

[앙돼요 vs 돼요돼요<1>]최여진, 섹시한 네이비 드레스 "돼요돼요"…헤어·소품도 베스트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4.04.19 16:06  |  조회 17564
예쁘다. 잘생겼다. 멋있다. 대중들은 스타의 모습에 늘 감탄할 준비가 돼 있다. 무심한 듯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만 걸치고 나서도 멋스러워야 스타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과 몸매라고 하지 않던가. 그러나 예쁘고 잘생긴 얼굴,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갖췄으면서 아쉬움을 자아내는 패션 테러를 일으키는 스타들도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안티'인지, 본인이 패션 트러블 메이커인지 그 내막은 알 수 없다.

머니투데이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 에디터들이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분석한다. 얼굴과 몸매가 아까운 워스트 스타일에는 '앙돼요',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울만한 베스트 스타일에는 '돼요돼요' 도장을 날린다.


/사진=홍봉진 기자, 임성균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임성균 기자


◇'앙돼요' 이연희, 검은색 티셔츠 "벗어버려요"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노출이 부담스러웠던 걸까. 이날 배우 이연희의 스타일을 본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포대기 하고 온 줄 알았어요"

이연희는 지난 10일 서울 압구정 라움에서 열린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그녀는 사랑스러운 단발펌 헤어스타일에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매치해 봄 분위기를 자아냈다. 밝은 브라운 컬러의 스트랩 구두를 신고 쭉 뻗은 각선미로 시선을 모았다.

이번 이연희의 패션 오류는 딱 하나. 저 검은색 티셔츠다. 여성스러운 원피스가 한 순간에 어정쩡하게 변했다. 티셔츠 때문에 상체 핏이 제대로 살지 않고 소매까지 롤업해 우아한 원피스가 마치 서스펜더 원피스 처럼 보인다.

검은색 티셔츠를 생략하고 작게 난 틈새 사이로 탄탄한 복근과 잘 빠진 쇄골라인을 보여줬다면 베스트가 되지 않았을까. 이 정도 노출은 쿨하게 허락했으면. 이 스타일 "앙돼요"

◇'돼요돼요' 최여진, 네이비 드레스 "섹시해요"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최여진은 꾸준한 몸매 관리와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해 여성들의 '워너비 패셔니스타' 중 한명으로 꼽힌다. 지난 10일 최여진은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해밀턴 국내 론칭 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해 네이비 드레스 차림을 뽐냈다.

이날 최여진은 고급스러운 광택이 흐르는 컷아웃 드레스를 선택해 주목을 받았다. 진주모양 장식이 돋보이는 네크라인과 가슴 부분의 트임으로 볼륨감 있는 가슴 라인을 강조했다. 시원한 의상의 컬러에 맞게 헤어스타일은 높게 묶은 포니테일을 연출했다.

흰색 밴드 시계와 진주 반지로 의상과의 통일감을 의도한 점이 엿보인다. 실버 클러치와 매탈릭한 펌프스힐은 드레스의 차가운 느낌을 잘 살려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욱 세련돼 보인다. 아이라인과 립라인까지 깔끔하게 그린 메이크업까지 완벽하다. 이 스타일 "돼요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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