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탄력몸매 부럽다면…그녀의 생활습관 따라해봐

[그녀들의 몸매비법<9>]채식부터 요가, 등산, 아로마 목욕까지 철저한 자기관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수정 기자  |  2014.06.30 09:48  |  조회 28963
/사진=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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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는 솔로곡 '텐미닛'을 발표하면서부터 탄탄한 몸매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가 '섹시' 아이콘이 된 이유는 글래머러스하고 군살없는 매끈한 몸매 때문이다.

오랜기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이효리는 자타공인 노력파다. 결혼 후에도 철저한 자리관리로 끊임없는 이슈를 몰고 다니는 이효리의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

◇아로마 목욕, 피로회복과 피부수분 보충 탁월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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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아로마 테라피를 생활 속 다이어트로 실천하고 있다. 향기만으로 몸을 치유하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진 아로마 오일을 따뜻한 욕조에 몇 방울 떨어뜨려 목욕하면 아로마 향기와 함께 피로 회복과 노폐물 제거 효능을 볼 수 있다.

또 따뜻한 아로마 물에 몸을 담그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몸매를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 혈액순환을 도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특히 과식과 폭식을 일으키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효능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

이효리가 언급한 또 다른 목욕 비법은 목욕 전 차가운 물을 한 잔 마시는 것이다. 이는 목욕 중 부족한 수분은 보충하고 땀과 노폐물은 더 쉽게 빠져나가게 돕는다.

◇"육식 No!" 철저한 식단 조절…채식 건강밥상+아침 공복에 물 한잔

/사진=이효리 블로그
/사진=이효리 블로그
이효리는 아무리 바빠도 영양 균형 및 생활 밸런스를 위해 아침식사를 꼭 한다. 인스턴트 식품은 되도록 피하고 오가닉 푸드나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주로 먹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생수 한 잔으로 속을 달랜다. 공복에 물을 마실 때는 우리 체내 수분 온도와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아침 기상 후 공복 물 섭취 효능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 밤 동안 부족해진 체수분 보충에 좋다.
2. 장 운동을 촉진해서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3. 몸 속에 있는 나쁜 노폐물을 배출시켜 미용에 도움돼 피부가 좋아진다.
4. 공복에 마시는 물은 허기를 달래줘 식욕억제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이효리는 자신의 몸매 비결에 대해 "채식을 하니까 저절로 살은 안찌고 춤을 추니까 저절로 몸매 관리가 되는 것 같다"며 "나는 채식이 많은 도움이 됐다. 일단 소화가 쉬워 잠을 푹 잔다. 그 뒤로 피곤한 것도 없어지고 생기 있어졌다"고 밝혔다.

결혼 후 제주도에서 신접살림을 차린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개설해 평소 식단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주로 채소와 과일을 사용해 만든 밥상을 공개하며 결혼 후에도 꾸준히 채식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채식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효리는 육류를 먹지 않아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을 통해 보충했다. 이효리가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식단에 '렌틸콩'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렌틸콩은 우리나라의 녹두와 비슷한 콩과 식물이다. 씨는 주로 수프를 만드는 데 이용되는데 단백질, 비타민B, 철, 인이 풍부하다. 또 요거트, 올리브유, 낫토, 김치와 함께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나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 특히 좋다.

☞이효리의 렌틸콩 조리법

/사진=이효리 블로그
/사진=이효리 블로그
1. 렌틸콩을 40분 정도 삶는다.
2. 올리브유와 비니거를 넣고 살짝 볶는다.
3. 방울토마토와 같은 채소류를 함께 곁들인다.

이 외에 사과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단백질 보충에 좋은 달걀을 함께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좋은 식단이 된다.

◇생활 속 간편 운동…시·공간 제약 없는 요가, 바쁜 현대인에 안성맞춤

/사진=이효리 트위터
/사진=이효리 트위터
이효리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누적된 스트레스와 뭉친 지방 근육을 간단한 스트레칭과 요가를 통해 수시로 몸을 푼다. 간단한 요가 동작은 한정된 공간이나 집에서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간편히 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효과적이고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법이다. 약 50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인도의 전통 수행법으로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몸과 정신을 하나로 통일해 심신의 안정을 찾아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요가는 횡격막을 움직이는 복식호흡을 사용한다. 동작마다 신체의 장기 및 근골격계의 이완과 수축을 도와 유연성은 배가하고 신진대사는 촉진시킨다. 또한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내장기관을 튼튼하게 한다.

요가를 하면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게 돼 신체 상호작용이 활발히 일어나 몸의 군살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꾸준히 지속할 경우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노화 방지 및 미용에도 탁월하다. 요가는 바른 호흡법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켜 집중력과 기억력은 향상되고 스트레스 해소에는 도움을 준다.

◇자연 속 간편 운동…좋은 공기 마시며 등산하기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이효리가 건강과 몸매를 챙기기 위해 즐겨하는 또 다른 운동은 등산이다. 앨범 활동을 쉴 때 어김없이 새벽 등산길에 오른다는 얘기는 이미 방송을 통해 여러 번 알려진 사실이다. 그녀의 탄탄한 허리와 허벅지 라인은 오랫동안 꾸준히 해온 등산으로 만들어졌다.

등산은 심폐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온몸의 근육을 고루 발달시켜 봄·가을철에 적합한 야외활동으로 손꼽힌다. 산은 길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등산하는 사람의 걸음걸이가 불규칙해진다. 이러한 불규칙한 걸음걸이는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력이나 지구력 등을 함께 강화시키는데 효과적이라 노약자와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등산을 한 시간 할 경우 몸무게 1kg당 약 7.26㎉가 소비된다. 예를 들어 70㎏ 남성의 경우 약 500㎉를 소모할 수 있다. 이는 탁구(4.18㎉), 에어로빅(4.5㎉), 배구(4.84㎉), 골프(5.06㎉), 자전거(5.94㎉), 테니스(6.38㎉)보다 더 높은 소모량이다. 이효리처럼 체지방 적은 근육질 몸매를 만들고 싶다면 잔근육을 만들어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 수 있다. 근육이 1㎏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은 약 30㎉ 향상된다. 또한 등산은 장시간 운동을 하기 때문에 한 번에 수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특히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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