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철음식, 몸에 좋은 블루베리·토마토 등…효능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박경란 기자  |  2014.07.01 18:09  |  조회 1332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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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7월 제철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월 제철음식에는 블루베리, 토마토, 수박, 복숭아, 참외, 자두, 복분자, 감자, 옥수수, 도라지 등이 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블루베리와 토마토는 7월의 대표 제철음식이다. 7~9월이 제철인 블루베리는 피로회복과 눈 건강에 도음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젊음과 활력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블루베리는 저열량, 저지방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블루베리는 생으로 먹거나 잼, 주스, 시럽조림, 과일주로 섭취한다.

토마토에는 뛰어난 노화예방 효능을 가진 라이코펜이 포함돼있다. 라이코펜은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베타카로틴보다 2배나 높은 항암 효과가 있어 유방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한다.

라이코펜은 푸른 색을 띄는 덜 익은 토마토보다 새빨갛게 익은 토마토에 더 많이 들어 있으며 토마토를 삶거나 데쳐 먹으면 체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먹으면 체내에서 신진대사하기 위해 토마토의 비타민 B군이 손실되므로 생과로 먹자.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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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체내 수분을 공급하며 몸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탁월하다. 수박 속 시트롤린 성분은 이뇨효과를 촉진하고 라이코펜 성분은 노화와 암을 예방한다. 또한 포도당,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을 돕는다.

수박껍질은 냉채로 만들어 섭취할 수 있으며 수박껍질을 활용한 음식은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여름철 수박껍질으로 팩을 하면 진정효과를 비롯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어 좋다.

이외에도 6~9월이 제철인 감자는 탄수화물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당분이 낮고 단백질과 지방이 적어 에너지를 창출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복숭아에는 필수 아미노산, 유기산 등이 많아 피로회복을 돕고 변비 해소 및 예방에 탁월하다. 복숭아 속 유기산은 니코틴 해독 효과가 있으며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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