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릴 데는 안 가리고…", 임지연 시스루 패션 "앙돼요"

[앙돼요 vs 돼요돼요<12>] '청초+섹시' 두마리 토끼 잡은 조윤희 패션 "돼요 돼요"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4.07.05 13:01  |  조회 22943
예쁘다. 잘생겼다. 멋있다. 대중들은 스타의 모습에 늘 감탄할 준비가 돼 있다. 무심한 듯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만 걸치고 나서도 멋스러워야 스타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과 몸매라고 하지 않던가. 그러나 예쁘고 잘생긴 얼굴,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갖췄으면서 아쉬움을 자아내는 패션 테러를 일으키는 스타들도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안티'인지, 본인이 패션 트러블 메이커인지 그 내막은 알 수 없다. 머니투데이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 에디터들이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분석한다. 얼굴과 몸매가 아까운 워스트 스타일에는 '앙돼요',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울만한 베스트 스타일에는 '돼요돼요' 도장을 날린다.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앙돼요" 임지연, 어색한 블랙 시스루 패션 "어깨에 두른건 뭔가요?"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이건 무슨 패션이야?"

지난 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 VIP시사회에는 배우 임지연이 참석했다. 이날 임지연은 검은색 속옷과 몸매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시스루 패션을 연출해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녀는 속이 비치는 검은색 반소매 톱에 한 쪽 무릎에 커팅이 들어간 청바지와 은색 구두를 매치했다. 너무 졸라 맨 검은색 벨트와 짧은 티셔츠 아래로 드러나는 복부가 어색함을 자아낸다. 특히 어깨에 걸친 회색 의상 때문에 과감하게 입은 시스루 톱이 오히려 촌스럽게 보인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청순하게 늘어뜨린 검은 생머리는 감탄을 자아냈지만 이도 저도 아닌 패션 때문에 매력이 반감됐다. 카디건을 입거나 같은 블랙 컬러의 재킷을 어깨에 걸쳤다면 시스루 패션의 매력이 더 살아나지 않았을까.

믹스매치 패션도 좋지만 섹시한 시스루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더 과감해질 것을 추천한다. 어색한 시스루 패션 "앙돼요"

◇"돼요 돼요" 조윤희, 은은한 화이트 시스루 패션 "액세서리까지 센스만점"

/사진=홍봉진 기자, 뉴스1
/사진=홍봉진 기자, 뉴스1
배우 조윤희는 영화 '좋은 친구들' VIP시사회에 참석해 세련된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선보였다.

길고 얇은 다리를 자랑하는 조윤희는 발목까지 떨어지는 길이의 검은색 지퍼 스키니진을 입고 카무플라주 패턴이 돋보이는 슬립온을 착용했다.

소재가 얇아 검은색 속옷이 은은하게 비치는 흰색 티셔츠를 선택한 조윤희는 넉넉한 품의 티셔츠 앞면을 바지에 넣는 모양으로 몸매 선을 날씬해 보이게 연출했다. 살짝 드러난 벨트와 티셔츠 위로 착용한 십자가 장식의 목걸이가 경쾌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조윤희는 형광색 체인이 부착된 키치한 초록색 가방을 포인트로 매치해 트렌디한 시스루 패션을 완성했다. 핑크빛 립스틱으로 그라데이션을 연출한 입술이 섹시한 시스루룩에 청순함을 더했다.

청순, 섹시 두 마리 토끼 잡은 조윤희의 화이트 시스루 패션 "돼요 돼요"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