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예방 체조, 바쁜 일상 속 간편한 운동법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수정 기자  |  2014.07.10 16:03  |  조회 5334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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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목과 어깨 통증을 이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지난 5년 새 55% 급증했다는 소식과 함께 거북목 예방 체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거북목'은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빠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일명 '일자목'이라고도 부르는 이 질환은 경추가 정상적인 'C자형'을 이루지 못하고 말 그대로 일자형태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거북목 증후군'이 심해지면 대소변장애, 하지마비, 목 디스크 등 더 큰 질환을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전문의의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

거북목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에 자세를 바르게 하고 간단한 체조 등으로 근육을 수시로 이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은 일상생활습관의 변화로 예방효과가 큰 만큼 꾸준히 신경 쓰고 관리한다면 더 큰 척추질환으로 발전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소견이다.

거북목 예방 체조는 첫 번째로 서거나 앉은 자세로 양 손으로 허리를 잡는다. 그리고 머리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 후 뒤로 지그시 숙인다. 그리고 고개를 좌우로 돌려 어깨 너머를 바라보고, 고개를 좌우 어깨 쪽으로 숙여준다.

또 귀가 어깨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숙인 다음 고개를 숙이고 왼쪽으로 3회 오른쪽으로 3회 천천히 돌린다. 마지막으로 두 손을 비벼 손바닥 온도를 높인 후 세수하는 것처럼 목을 비벼주며 마시지 하면 된다.

이는 특히 바쁜 생활로 특별히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거나 치료를 받는 것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효과적인 동작이다.

컴퓨터 모니터를 자기 시야보다 높게 하고 목 스트레칭을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으며 근무 중간에 잠깐씩 일어나 움직이고 몸을 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른 추천할 만한 예방 운동으로는 '조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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