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율 아쉽네"…브라이언, 어설픈 롤업팬츠 "앙돼요"

[앙돼요 vs 돼요돼요<13>] "남성미 물씬~" 이상윤, 블루&블랙 패션 "돼요 돼요"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4.07.12 10:48  |  조회 15273
예쁘다. 잘생겼다. 멋있다. 대중들은 스타의 모습에 늘 감탄할 준비가 돼 있다. 무심한 듯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만 걸치고 나서도 멋스러워야 스타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과 몸매라고 하지 않던가. 그러나 예쁘고 잘생긴 얼굴,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갖췄으면서 아쉬움을 자아내는 패션 테러를 일으키는 스타들도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안티'인지, 본인이 패션 트러블 메이커인지 그 내막은 알 수 없다. 머니투데이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 에디터들이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분석한다. 얼굴과 몸매가 아까운 워스트 스타일에는 '앙돼요',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울만한 베스트 스타일에는 '돼요돼요' 도장을 날린다.
/사진=홍봉진 기자, 이기범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이기범 기자
◇"앙돼요" 브라이언, 몸매 비율 망친 블루&화이트 "다리 길이 지못미"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브라이언 비율 지못미…"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JTBC 호암아트홀에서는 새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은 장난기 넘치는 포즈를 취해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브라이언은 전성기와 비교해 변함없이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끌었으나 슬림한 근육 몸매를 가린 패션으로 다소 아쉬움을 샀다. 화이트와 블랙으로 럭셔리한 리조트룩이 완성될 뻔 했으나 바지와 신발이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를 흐렸다.

심심한 흰색 티셔츠에 착용한 긴 목걸이와 파란색 린넨 재킷에 꼽은 행커치프의 센스는 돋보인다. 하지만 길이가 길어 접은 듯한 롤업 연출은 바지 안감의 흰색 배색으로 다리가 더 짧아보이게 했다.

브라이언은 평소 작은 얼굴로 키에 비해 좋은 비율을 뽐냈다. 다음부터는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살리는 패션을 보여주길. 몸매 비율 망치는 어설픈 롤업패션 "앙돼요".

◇"돼요 돼요" 이상윤, 남성미 부각한 블루&블랙 "시크해요"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상윤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산타바바라'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상윤은 평소 선보였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다른 남성미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이상윤은 검은색 티셔츠와 짙은 파란색 슈트를 매치했다. 특히 티셔츠 넥라인 배색을 슈트 색상과 맞추는 센스를 발휘했다. 여기에 검은색 스트레이트 팁을 착용해 깔끔한 분위기를 더했다.

허리선에 맞춘 티셔츠 길이와 몸에 너무 달라 붙지 않으면서 슬림하게 떨어지는 슈트 팬츠가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했다. 강렬한 색상의 의상을 선택한 만큼 액세서리를 생략한 점도 돋보인다.

큰 키도 한 몫을 하긴 했으나 몸매의 장점을 잘 살린 스타일링이 더욱 빛을 발했다. 이상윤의 남성미 부각한 패션 "돼요 돼요".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