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vs소녀시대 수영, 분홍 슬랙스 대결…승자는?

[스타 vs 스타<12>]시크하고 도시적인 '아이비' vs 모던하고 트렌디한 '수영'

머니투데이 스타일M 조형애 기자  |  2014.07.14 11:01  |  조회 9225
/사진=홍봉진 기자, 이기범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이기범 기자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한 슬랙스는 최근 여성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슬랙스는 구두, 운동화, 로퍼 등 어떤 신발에든 매치가 쉽고 상의를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특히 핑크 슬랙스는 사랑스러우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가수 아이비와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은 공식 석상에서 핑크 슬랙스를 기본으로 한 패션을 선보였다. 아이비는 시크하고 도시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했고 수영은 사랑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룩을 선보였다.

아이비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 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날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난 아이비는 블랙 하이힐과 미니백을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수영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서교통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아트리아 패션쇼 &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파티'에 등장했다. 이날 수영은 모던한 디자인의 핑크 슬랙스와 재킷을 입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홍봉진 기자, 이기범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이기범 기자
아이비는 밑단에 블랙 레이스 디테일이 가미된 도트무늬 블라우스를 착용했다. 여기에 발목에 스트랩이 있는 블랙 하이힐과 블랙 미니백을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 미니백의 체인을 감아 클러치로 활용해 시크함을 더했다. 또한 정갈하게 8대2로 빗어넘긴 헤어스타일과 캣우먼 스타일의 선글라스가 섹시한 분위기를 풍겼다. 아이비는 액세서리에도 힘을 줬다. 진주와 스터드 팬던트의 오픈 링, 실버 커프 팔찌 등을 과하지 않게 레이어링했다.

수영은 흰색 버튼이 돋보이는 핑크 재킷을 핑크 슬랙스와 함께 입었다. 7월의 무더위에 입기에 다소 더워보일 수 있는 긴 소매 재킷과 10부 기장의 팬츠에 수영은 흰색 빅 클러치와 기하학 패턴의 슬립온을 매치해 트렌티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접어올린 소매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청량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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