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 끝판왕, '슈퍼베리' 아로니아…효능은?
[헬스 앤 더 뷰티<12>] 식물 중 건강 성분 함유량 최고…위점막 보호에 탁월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수정 기자 | 2014.07.15 10:3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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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와 뷰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몸이 건강해야 얼굴에도 빛이 난다.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건강한 뷰티 비법들을 소개한다. 먹으면서 예뻐지고 싶은 사람들 여기 모여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아사이베리나 블루베리와 같은 베리류 중 '슈퍼베리'로 통하는 아로니아는 각종 베리류의 건강 열풍을 잇는 슈퍼푸드다. 미국과 캐나다, 독일과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에서 효능을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국내 여러 매체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늘면서 암과 고혈압 등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당뇨 등 난치병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 '아로니아'를 소개하려 한다.
▶What : 아로니아란?…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 관상용으로도 재배
/사진=JTBC '리얼리티 카메라 오감도' 방송화면 캡처 |
▶Why : 왜 좋은가?…위점막 보호, 항산화 및 바이러스성 질병에 도움
/사진=JTBC '리얼리티 카메라 오감도' 방송화면 캡처 |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프로안토시아니딘'은 더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다. 프로안토시아니딘은 OPCs(oligomeric proanthocyanidins) 또는 condensed tannins(응축된 탄닌)로 불리기도 하며 비타민 C의 20배, 비타민 E의 50배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플라보노이드의(폴리페놀)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 항알러지, 항균 특성을 가지고 있다.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은 방광에 기생하는 박테리아의 활동을 저지해 여성이나 노약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방광염 및 요로 감염증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바이러스성 감기 후에 잘 나타나는 합병증인 중이염, 기관지염(기침), 폐렴, 비염, 축농증 등은 항균 요법을 해야만 치료가 되는 병들로 내성균은 아로니아에 다량 함유된 프로안토시아니딘이 효과적으로 방어해준다.
▶How : 섭취 방법은?…간단히 챙길 수 있는 즙부터 차, 잼, 아이스크림까지 '각양각색'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
☞아로니아 효소 발효액
1. 아로니아 10㎏을 깨끗하게 씻어 물 기를 말린 후 용기에 담는다.
2. 유기농 설탕 8㎏을 넣고 천일염 40g 을 넣어준다.
3. 용기 입구를 한지나 무명천으로 감싸고 고무줄로 묶은 뒤 뚜껑을 살짝 올려두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면서 1차 발효를 시킨다.
4. 3개월 정도 지나면 건더기를 거르고 원액만 용기에 담아 2차로 숙성시켜 숙성 정도에 따라 약 3~6개월 후부터 음용하면 된다.
5. 음용하는 방법은 진한 아로니아 효소 발효액을 먹기보다는 적당량을 물에 희석해서 먹는 게 더 좋다.
6. 아로니아 효소 발효액을 걸러낸 뒤 건더기는 버리지 말고 잼을 만들거나 말려서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떡이나 빵,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넣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흐르는 깨끗한 물에 아로니아를 씻는다. 아로니아와 설탕을 1:1비율로 끓여준다. 씹히는 맛이 싫고 고운 입자를 원한다면 아로니아를 믹서기에 한번 갈아서 끓여줘도 된다. 완성된 잼을 소독된 병에 넣으면 완성이다.
/사진=JTBC '리얼리티 카메라 오감도' 방송화면 캡처 |
수확이 끝난 아로니아 나무 밑동 아래의 새순을 잘라 깨끗히 물로 씻어 그늘에 말린다. 이슬에 맞지 않게 3~4일 바짝 말린 후 밀폐 용기에 보관하여 4계절 이용할 수 있다. 향으로 차를 마실 때는 끓는 물에 넣어 마시는 방법과 작은 주전자에 넣어 보리차처럼 끓여 마시면 된다. 아로니아 차는 시력 개선에 좋고 특히 아침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밖의 아로니아 활용법
아로니아 열매를 녹즙기로 압착하거나 녹즙원에 맡겨 즙으로 먹으면 간단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또는 아로니아 열매를 설탕과 레몬즙으로 졸여 플레인 요거트나 우유에 넣어 함께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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