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과 기능성까지 만족, 여름 '헤어 액세서리' 스타일

플로피 햇·페도라·반다나·스냅백 등, 패션과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춘 아이템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4.07.15 08:58  |  조회 9025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각종 다양한 '썸머 룩' 아이템들이 떠오르고 있다.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지고 단순해지는 더운 여름 패션은 심플해지기 마련이다. 이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플로피 햇 스타일링부터 시원하게 올림머리를 할 수 있는 반다나, 개성있는 스냅백 연출로 센스 있는 썸머 스타일링을 완성시켜보자.

◇자외성 차단도 OK, 시크하고 모던하게…플로피 햇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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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스타들과 스트리트 패션에도 제법 많이 보이는 플로피 햇(floppy hat)이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퍼덕퍼덕 펄럭이는 모자'라는 뜻을 가진 플로피 햇은 챙이 넓은 모자를 말한다. 플로피 햇은 챙이 넓은 디자인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가려주고 시크하면서 모던한 분위기까지 연출해줘 일석이조다. 또한 넓은 챙으로 얼굴까지 작아보이는 효과도 있다. 플로피 햇이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챙이 조금 더 짧은 디자인의 플로피 햇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배우 윤승아와 가수 에일리, 그룹 티아라의 효민은 챙이 너풀거리는 플로피 햇을 선택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시켰다. 특히 검은색의 선글라스를 함께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배우 김범과 샤이니의 키, 애프터스쿨의 나나는 플로피 햇보다 약간 챙이 짧은 디자인의 페도라를 선택해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멋을 자아냈다.

◇귀엽고 발랄하게…반다나 스타일링

/사진=미스에이 지아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사진=미스에이 지아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스카프를 대신해 큰 손수건의 용도로 쓰였던 반다나(bandana)가 새로운 헤어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이마 위로 흐르는 땀방울로 머리카락이 쉽게 뒤엉키고 지저분하게 된다. 이럴 때 반다나를 이용해 시원하게 앞머리를 넘겨주거나 묶어 시원한 여름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반다나는 여타의 헤어 액세서리와 달리 매듭 형태나 프린트, 크기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매듭의 위치에 따라서도 다른 분위기가 완성된다. 매듭을 앞쪽으로 보이게 하면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살릴 수 있고 매듭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할 경우 페미닌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스포티룩의 필수 아이템…스냅백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스냅백(Snapback)이란 사이즈 조절 부분이 스냅으로 되어 있는 모자를 칭한다. 스냅백은 작년부터 급부상한 유행 아이템 중 하나로 힙합 문화에서 유래한 아이템이다. 이에 주로 힙합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수의 사람들만 이 모자를 즐겼지만 최근에는 폭넓은 유행아이템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단색 제품을 비롯해 화려한 패턴과 로고, 독특한 재질의 스냅백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스냅백은 쓰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주로 비스듬한 각도로 걸쳐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스냅백을 거꾸로 뒤집어쓰면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으니 여름 바캉스 룩에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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