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댄스 추다 왔나?"…김재욱 난해 패션 "앙돼요"

[앙돼요 vs 돼요돼요<14>] 깔끔한 니트 차림에 흰색 운동화, 조인성 시크룩 "돼요 돼요"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4.07.19 10:46  |  조회 12617
예쁘다. 잘생겼다. 멋있다. 대중들은 스타의 모습에 늘 감탄할 준비가 돼 있다. 무심한 듯 청바지에 흰색 티셔츠만 걸치고 나서도 멋스러워야 스타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과 몸매라고 하지 않던가. 그러나 예쁘고 잘생긴 얼굴,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갖췄으면서 아쉬움을 자아내는 패션 테러를 일으키는 스타들도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안티'인지, 본인이 패션 트러블 메이커인지 그 내막은 알 수 없다. 머니투데이 패션·뷰티사이트 '스타일M' 에디터들이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분석한다. 얼굴과 몸매가 아까운 워스트 스타일에는 '앙돼요',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울만한 베스트 스타일에는 '돼요돼요' 도장을 날린다.
/사진=홍봉진 기자, 최부석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최부석 기자
◇"앙돼요" 김재욱, 중성적인 난해 패션 "모델 출신 맞나요"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차차차라도 추러 왔나?"

배우 김재욱은 지난 15일 열린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상의는 타이트하고 하의는 넓게 퍼지는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김재욱은 목이 살짝 파인 검은색 얇은 니트를 입고 여기에 치마처럼 아래로 갈수록 퍼지는 와이드 팬츠를 매치했다. 넓은 바지 밑단 아래로 보이는 흰색 운동화는 의상과 동떨어지는 느낌을 풍겨 어색하다.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김재욱이 어깨선을 둥글어 보이게 하는 니트를 착용하니 중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자아난다. 특히 한쪽은 귀 뒤로 넘기고 반대편 머리는 턱선으로 내린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난해한 분위기가 배가됐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은 시도해볼 만하다. 하지만 모델 출신의 장점을 가려버린 난해한 룩은 다소 아쉽다. 김재욱의 난해 패션 "앙돼요"

◇"돼요 돼요" 조인성, 적당한 핏으로 슬림하게 "역시 패셔니스타"

/사진=최부석 기자
/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조인성은 15일 SBS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갈색 펌 헤어스타일로 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조인성은 통이 넉넉한 검은색 바지와 얇은 니트 상의를 착용했다. 여기에 그는 검은색 줄무늬가 들어간 흰색 운동화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특리 조인성은 몸에 딱 맞는 품의 상의를 입고 넓은 어깨와 벌어진 가슴을 뽐냈다. 밴드부분이 새틴 소재로 배색된 선이 잘 빠진 슈트 팬츠에 니트를 넣어 입어 매끈한 몸매를 부각했다.

정확하게 발등 위에서 떨어지는 바지 길이로 스타일을 깔끔하게 살린 점도 칭찬할만하다. 적당한 핏과 길이로 탄탄한 몸매 선을 살린 조인성의 블랙 시크룩 "돼요 돼요"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