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피플들의 선택, 강렬한 '원 컬러' 스타일링

한 가지 색상으로 강렬하게…이번 여름 시크하고 멋스러운 스타일링 연출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4.07.22 09:47  |  조회 5067
자칫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원 컬러' 스타일링이 최근에는 오히려 강렬한 포인트와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 방법으로 통하고 있다. 선택한 색상에 따라 이미지가 좌우되는 원 컬러 스타일링은 과감한 통일성으로 뚜렷한 스타일을 어필하기 좋다. 유채색 계열은 톡톡 튀고 센스있게, 무채색 계열은 시크하고 깔끔한 느낌을 전달한다.

◇ 女 스타들의 '원 컬러' 패션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최근에는 '올 화이트 룩'이 강세다. 깔끔하고 시원해 보이는 흰색은 피부색을 화사하게 보이게 하고 장소에 상관없이 두루 매치하기 좋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칫하면 몸이 부어 보일 수 있으므로 체형에 맞는 디자인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유채색의 원 컬러 의상은 특유의 화려한 느낌과 더불어 독특한 느낌을 선보이고 싶을 때 제격이다. 자신의 피부톤과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해 겉도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킷과 슬랙스로 매니쉬 룩을 선보인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은 핑크 색상을 선택해 사랑스럽고 개성 넘치는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고 또 그만큼 실패할 가능성도 낮은 '모노톤' 색상은 차분하고 포멀한 느낌을 준다. 특별한 날이나 격식을 갖추어야 할 경우 올 블랙 컬러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것이 무난하다.

배우 손예진은 셔링이 들어간 검은색 블라우스와 각선미가 돋보이는 랩 스커트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배우 최지우는 어깨선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튜브탑 형식의 점프 슈트를 입고 섹시하면서 관능적인 여성미를 강조했다. 배우 황정음은 시스루 블라우스를 착용해 더운 여름 날씨에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랙 패션을 연출했다.

◇男 스타들의 '원 컬러' 패션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최근 남성 스타들은 올 블랙이나 네이비, 푸른색 계통의 의상으로 감각적인 원 컬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블랙이라는 제한된 컬러 안에서 다양한 느낌을 주기 위해 적절한 톤온톤 매치를 엿보였다. 같은 계열의 컬러라도 미세한 톤의 차이를 주거나 소재를 달리하면 통일감은 물론 밋밋해 질 수 있는 부분을 시크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배우 유연석은 다른 소재가 배색된 검은색 티셔츠로 밋밋함을 없애고 블랙 선글라스로 시크하면서 스포티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조인성은 검은색 슬리브와 슬랙스로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리즘 룩을 연출한 뒤 언밸런스한 느낌의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더했다. 주지훈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부 네이비 색상으로 통일해 시크하면서 젠틀한 남성미를 풍겼다.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원 컬러 패션은 한 컬러로 통일하는 대신 소재와 그 밖의 패션아이템 간의 조화로 옷차림을 연출해야 세련돼 보인다. 자신이 원하고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감한 시도를 통해 진부한 느낌을 벗고 개성을 살려 자신 만의 매력 포인트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룹 엑소의 디오는 개성 넘치는 회색 슈트와 넥타이로 색상을 통일해 젠틀한 분위기를 살렸다. 배우 김준은 화이트 컬러의 셔츠 대신 블랙 티셔츠를 이너웨어로 선택한 슈트 차림을 연출해 편안함을 더했다. 배우 이광수는 클래식한 라인의 재킷과 슈트를 착용했다. 특히 그는 슬립온까지 이어지는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센스 있는 원 컬러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