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아이돌 스타들의 '시사회 패션' 엿보기

시사회 현장 속 '아이돌 스타'의 패션…격식 갖춘 패션 & 데일리 썸머 스타일링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수정 기자  |  2014.07.31 08:27  |  조회 8049
한국 영화의 호황기인 요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부터 색다른 소재의 현대극까지 장르의 다양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눈이 즐겁다. 한동안 외화에 밀려 한국 영화 산업이 주춤했으나 올해 7월과 8월은 특히 한국 영화의 기대작들이 다수 개봉해 국민들의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영화 개봉 만큼이나 시사회 현장 열기가 뜨겁다. 언론시사회 및 VIP시사회를 통해 스타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 특히 주목하는 것이 바로 스타들의 '시사회 패션'이다. 수많은 스타들 중 스타일리시한 아이돌 멤버들의 시사회 패션을 살펴봤다.

◇男 아이돌, 슈트 팬츠+셔츠나 재킷으로 멋스럽게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남자 아이돌 스타들은 깔끔한 셔츠에 슬림핏 팬츠를 매치한 시사회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영화 '해적' VIP 시사회에 참석한 그룹 2AM 임슬옹은 모노 톤 옷차림에 블랙 더비 스타일 구두를 착용해 댄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모델 같은 장신의 키에 슬림한 핏의 블랙 팬츠와 구두는 다리를 길어보이게 했다.

샤이니의 민호는 네이비 컬러 재킷과 팬츠, 그리고 화이트 컬러 티셔츠와 스니커즈를 대비를 이루도록 매치해 깔끔한 룩을 연출했다. 민호는 나이에 어울리게 너무 무겁지 않은 이지 캐주얼룩으로 편안하면서 격식을 차릴 수 있는 데일리 룩을 선보였다.

◇男 아이돌, 티셔츠에 반바지나 청바지로 편안함 연출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크게 꾸미지 않은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을 뽐낸 남자 아이돌도 있다.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회색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를 착용해 편안함을 연출했다. 여기에 그는 카무플라주 무늬와 검은색이 배색된 단화를 신어 조화를 이뤘다. 일반인들도 충분히 따라 해볼 만한 스타일링으로 데일리 룩으로 무난한다.

엑소의 디오는 회색 티셔츠에 청바지와 운동화를 매치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도가 높은 여름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디오는 바지 길이가 신발의 뒷굽을 덮지 않도록 롤업했다. 바지의 기장이 발목에 가까울수록 깔끔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좋다. 디오처럼 발목 기장으로 롤업해서 착용하면 긴바지 역시 여름에 어울리는 데일리 룩으로 완성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女 아이돌, 스커트·원피스로 화사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여자 아이돌 스타들은 원피스 패션으로 우아함과 남다른 각선미를 과시했다.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하고 가방과 구두의 컬러를 통일해 여름에 어울리는 깨끗한 화이트 룩을 완성했다. 그녀는 블라우스와 치마 색상을 맞춰 원피스 같은 효과를 내 여성스러움을 배가했다.

소녀시대의 서현은 블랙에 흰색 도트 무늬가 들어간 미니 원피스로 발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서현은 패턴 원피스로 가냘픈 몸매를 뽐내는 동시에 화이트 컬러 가방을 매치해 블랙 원피스와 대비를 이루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女 아이돌, 레오파드 또는 워싱 무늬로 개성 표출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여자 아이돌 스타들의 또 다른 눈여겨 볼 만한 스타일링은 몸의 핏감을 살리는 타이트한 옷차림이다. 그룹 애프터스쿨의 주연은 강렬한 레오파드 스키니 진에 플로피를 코디해 감각적인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 그녀는 가늘고 긴 팔을 부각할 수 있는 블랙의 민소매 티셔츠를 착용하고 다른 아이템을 검은색으로 통일, 레오파드 스키니 진을 돋보이게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무대에서의 화려한 콘셉트와는 상반되는 캐주얼 차림으로 시사회에 나타났다. 그녀는 흰색의 반팔 티셔츠와 사선 스티치가 돋보이는 청바지를 착용해 풋풋한 매력을 뽐냈다. 스카이 블루나 짙은 데님 팬츠와 흰색 셔츠를 코디하면 편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데일리 썸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