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박수진 vs '청초' 이민정…모태미녀 셀카왕은?

[이번주 셀카왕<15>] 대한민국 '모태 미녀' 박수진·이민정·구혜선의 화보같은 일상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수정 기자  |  2014.08.01 11:07  |  조회 8314
스타들에게 '셀카'는 팬들과의 소통 창구인 동시에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다.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되는 스타들의 예쁘고, 멋있고,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사진에 팬들은 엄지를 들어 '좋아요'로 화답한다. '스타일M'도 엄지를 들었다. 영화 평론가 로저 이버트와 진 시스켈에게 '투 썸즈 업(Two Thumbs Up)'이 있다면 스타일M 셀카 평가단에게는 '쌍엄지'가 있다. 실시간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타에게 스타일M이 엄지를 치켜들고 외친다. 당신이 바로 이번 주 셀카왕!
최근들어 스타들의 셀카가 부쩍 줄어든 느낌이다. 왠지 슬프다. 그렇다고 '셀카왕' 코너를 폐지해버릴 스타일M 에디터가 아니다. 두 눈 부릅뜬 채 매의 눈으로 찾아본 결과 눈에 띄는 대한민국 대표 '모태 미녀'들의 셀카가 돋보였다.

이번주 스타일M은 '모태 미녀' 여배우들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스타일M 셀카 평가단의 눈을 사로잡은 3명의 스타들에게 엄지 손가락을 들었다. 배우 박수진, 이민정, 그리고 구혜선이 그 주인공이다.

◇1등 쌍엄지, 박수진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사진=박수진 인스타그램
배우 박수진이 긴 머리로 변신해 범접할 수 없는 미모를 공개했다. 박수진은 지난달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중. 오랜만에 긴 머리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수진은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핑크빛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재 박수진은 올'리브 '2014 테이스티 로드'에서 절친인 배우 김성은과 함께 MC를 맡아 자연스러운 진행과 내숭 없는 모습으로 새로운 '먹방 여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침한 얼굴과는 달리 소탈한 매력이 넘치는 박수진은 외모, 성격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어 보인다. 데뷔 때부터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 '방부제 미모'를 뽐내고 있는 박수진에게 셀카왕 쌍엄지의 영예를!

동안지수 ★★★★★ 지난주 장나라에 이어 별 다섯 개도 아깝지 않은 절대 동안 미녀들이 셀카를 많이 올려주고 있다. 박수진 역시 3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절대 동안 미녀의 자태를 풍기고 있다. 평소 고수하던 짧은 머리도 도시적이고 예쁘지만 오랜만에 보는 긴머리의 박수진은 우아한 여신 그 자체다. 별 5개 팡팡!

여신지수 ★★★★★ 사진 속 박수진의 모습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도 울고 갈 미모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등 원엄지, 이민정

/사진=이민정 인스타그램
/사진=이민정 인스타그램
배우 이민정이 올리비아 핫세를 연상케 하는 청순한 미모를 공개했다. 이민정은 지난달 2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어밴드에 끈이 너플너플"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얀 헤어밴드를 쓴 채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있는 이민정의 모습이 보인다. 특히 민낯에 가까운 옅은 메이크업에도 잡티 하나 없이 빛나는 '무결점' 피부와 올리비아 핫세를 연상케 하는 청순한 미모가 보는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낸다. 지난 4월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녀에게 엄지 한 개!

풋풋지수 ★★★☆ 이민정은 지난해 배우 이병헌과 결혼한 공식 '유부녀'임에도 사진 속 모습은 풋풋함 그 자체. 3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풋풋해서 사진 속 이민정의 모습이 최근 모습인지 아님 과거 모습인지 조차 추측이 불가능할 정도. 일 년 열두 달 변함없는 청순함을 유지하고 있는 이민정에게 풋풋지수 별 3개반 팡팡!

백옥지수 ★★★★ 안그래도 백옥 같은 피부인데 사진에 특수 효과 처리까지 더하니 환하다 못해 빛이 난다. '모태 미녀'답게 아기 때 피부 그대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그녀에게 백옥지수 별 4개 팡팡!

◇3등 오케이, 구혜선

/사진=구혜선 트위터
/사진=구혜선 트위터
배우 구혜선이 남다른 피부를 자랑했다. 구혜선은 지난달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2014.07" 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구혜선은 다소 멍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특유의 큰 눈과 하얗고 깨끗한 피부로 미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구혜선은 직접 연출한 영화 '다우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초근접 셀카도 두렵지 않은 백옥같은 미모의 소유자 구혜선에게 3등 오케이 투척!

얼짱지수 ★★★★☆ 1세대 얼짱답게 어디서든 그녀의 외모는 빛이 난다. 심지어 초근접 셀카를 찍어도 모공 하나, 잡티 하나 보이지 않는다. 인형같은 미모로 1세대 얼짱인 배우 박한별 남상미, 그룹 애프터스쿨 주연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띈 그녀는 수많은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부담지수 ★★★☆ 다른 스타들에 비해 유난히 초급접 셀카를 많이 찍는 구혜선. 가까이서 찍어도 굴욕 없이 예쁘지만 조금 더 멀리 손을 뻗어 찍어준다면 감사하겠다. 이런 이유에서 부담지수 별 3개반 팡팡!

※만점=★ 5개, ☆은 반 점

[용어 설명]
▶셀카 : 셀프 카메라(self camera)의 준말. 올바른 영어 표현은 '셀피(selfie)'.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가 '201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하기도 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모습을 찍어 SNS 계정에 게재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투 썸즈 업(Two Thumbs Up) : 최초의 영화 평론가 로저 이버트와 '시카고 트리뷴' 기자 진 시스켈이 함께 진행했던 영화 평론 TV프로그램 '앳 더 무비스(At The Movies)'에서 영화를 평가할 때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거나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에서 유래했다. 이버트와 시스켈이 동시에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일명 '투 썸즈 업'을 받은 영화는 당대 최고의 영화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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