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의 완성은 신발, 멋쟁이 남자들의 구두 선택법

[옴므파탈 시크릿<5>]클래식한 플레인 토 vs 화려한 윙팁과 몽크 스트랩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4.08.15 09:01  |  조회 9224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은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사진제공=금강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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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있어 구두는 명함과도 같은 존재다. 몸에 잘 맞는 정장에 어울리는 날렵한 구두 한 켤레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옷과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연출했어도 신발이 전체적인 룩과 어울리지 않으면 밸런스가 깨진다. 여자의 구두만큼이나 남자들의 구두도 디자인이 다양하다. 정장부터 세미 캐주얼까지, 스타일별 구두 선택법을 소개한다.

Tip 1. 모든 정장에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 플레인 토·스트레이트 팁


/사진=금강제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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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디자인이 최고의 디자인이라는 말이 있다. 단순한 클래식 스타일의 구두는 한켤레만 있으면 어떤 스타일의 정장에도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런 만능 아이템이 필요하다면 플레인 토(Plain Toe)와 스트레이트 팁(Straight Tip) 스타일을 추천한다. 플레인 토는 슬림한 앞 코에 특별한 장식이 없는 심플한 스타일의 구두다. 플레인 토가 너무 심심하게 느껴신다면 발끝에 '토 킵'이라고 불리는 보강용 가죽을 덧씌운 디자인의 스트레이트 팁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Tip 2. '멋쟁이 신사'가 되고 싶다면, 드레시한 윙팁

/사진=금강제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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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정장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화려한 디자인의 윙팁(Wing-Tip) 스타일의 구두를 권한다. 남자들의 구두 중에서 화려한 디자인 중 하나인 윙팁은 최근 캐주얼한 느낌의 스타일로 변형된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멋을 아는 남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구두의 앞코 부분에 'W자' 형태의 재봉선을 더한 구두로 날개를 펼친 새를 연상케해 '윙팁'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재봉선을 따라 나 있는 펀칭 장식이 멋스럽다. 클래식한 슈트를 입을 때 윙팁 디자인의 구두를 매치하면 세련되고 젊어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윙팁을 신을 때는 통이 좁은 바지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Tip 3. 끈 없이도 클래식하게, 몽크 스트랩

/사진=금강제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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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이 없는 구두는 대부분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몽크 스트랩(Monk Strap)은 끈이 없어 편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긴다. 수도승이 신는 스트랩 샌들에서 유래된 몽크 스트랩은 버클 디테일이 더해진 구두다. 스트랩이 1개인 싱글 몽크와 2개가 더해진 더블 몽크도 있다. 스트랩이 많을수록 캐주얼한 스타일과 어울리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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