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매력' 예능 대세 조세호, 패션센스 따라잡기

'떠오르는 패션 아이콘' 조세호 스타일…클래식 슈트룩&럭셔리 캐주얼룩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보영 기자  |  2014.08.26 09:01  |  조회 30220
/사진=조세호 페이스북
/사진=조세호 페이스북
최근 여느 배우 못지 않은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개그맨이 있으니 바로 조세호다. 과거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 당시 다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조세호는 언제부턴가 빵빵 터지는 예능감과 온몸을 휘감은 럭셔리 패션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패션은 얼굴이 아니라 월급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조세호의 패션 감각은 단순히 비싼 명품 덕은 아닌 듯하다. 그리 좋은 신체적 조건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불구, 과감한 패션을 시도하는 용기와 다양한 패턴과 색채를 매치하는 탁월한 감각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얼굴 빼고는 다 갖춘, 예능 대세를 꿈꾸는 '패션왕' 조세호의 스타일을 파헤쳐 봤다.

◇ 믹스매치 돋보이는 클래식 슈트룩

/사진=조세호 페이스북, QTV, SBS,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조세호 페이스북, QTV, SBS, 온라인 커뮤니티,
조세호는 슈트를 멋있게 입을 줄 아는 몇 안되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그는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이탈리아 감성의 클래식 슈트로 중후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포켓 치프(장식용 손수건)로 격식을 갖추는 것은 물론 클래식한 디자인의 안경으로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패턴 슈트에는 그에 걸맞는 타이를 믹스매치하는 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세호는 체크 슈트에는 스트라이프나 단색 타이를, 단색 슈트에는 패턴 타이를 착용해 패턴을 적절히 활용했다.

◇ 단정하면서도 위트 있는 하이패션


/사진=머니투데이DB, SBS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머니투데이DB, SBS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조세호는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디자이너 톰 브라운의 마니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톰 브라운의 바지는 복숭아뼈를 훌쩍 넘을 정도로 짧고 상의 역시 엉덩이를 덮지 않을 만큼 꼭 맞게 재단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삼색 스트라이프는 의상 곳곳에 활용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부각한다.

조세호는 9부 정도 길이의 카고 팬츠에 짧은 길이의 카디건을 매치하는 식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아래 단추는 1~2개 정도 풀어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그는 브라운 컬러의 카디건에 카무플라주 무늬 카고 팬츠를 매치하는가 하면 카무플라주 티셔츠와 데님 셔츠를 레이어드한 후 카디건을 걸쳐 멋스러운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사진=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SBS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 트위터
/사진=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SBS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 트위터
조세호는 톰 브라운 외에도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애용한다. 청바지는 디스퀘어드· 발망, 맨투맨 티셔츠는 겐조·지방시 등 패션 피플들은 조세호의 핫한 아이템에 군침을 흘릴 듯 하다. 조세호는 이번 S/S 시즌 트렌드였던 맨투맨 티셔츠를 자주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독특한 프린트가 가미된 맨투맨 티셔츠에 데님 팬츠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위트있는 패션을 완성했다. 맨투맨 티셔츠에는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드 해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 스타일의 마무리는 트렌디한 액세서리로…

/사진=조세호 페이스북,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조세호 페이스북,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조세호를 보면 최신 액세서리 트렌드를 알 수 있다? 조세호의 패션 센스는 옷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빛이 난다. 그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빈티지한 느낌의 메탈 안경으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또 일명 '해리포터 안경'이라 불리는 둥근 형태의 프레임을 선택해 귀엽고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캐주얼룩에는 스터드가 장식된 슬립온이나 세련된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스니커즈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한편 수트 차림에는 자수 장식이 더해진 벨벳 슬립온 등으로 고급스럽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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