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숙명 '셔츠', 얼굴형과 목둘레에 따라 골라봐

[옴므파탈 시크릿<6>] 모든 얼굴형에 무난한 레귤러 칼라, 긴 얼굴에는 와이드 칼라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4.08.22 09:19  |  조회 17848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은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셔츠는 남자들의 스타일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셔츠의 디자인을 좌우하는 칼라(Collar), 커프스(Cuffs) 등 포인트를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칼라는 얼굴과 가장 가까운 부분인 만큼 셔츠를 입은 사람의 이미지와 직결된다. 색상, 원단, 실루엣 못지 않게 칼라 디자인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외모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셔츠 칼라 선택법을 소개한다.

Tip 1. 둥근 얼굴형에는 클래식한 레귤러 칼라 셔츠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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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은 대부분 둥근 얼굴형이 많다. 군더기 없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레귤러 칼라를 추천한다.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 둥근 얼굴형에 특별한 디자인의 칼라를 매치한다면 얼굴의 장점이 더욱 묻힐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을 좀더 갸름하게 보이고 싶다면 칼라의 깃이 밑으로 길게 떨어지는 롱 포인트 칼라를 권한다. 시선을 아래로 분산시키면서 얼굴을 길게 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Tip 2. 긴 얼굴을 보완하고 싶을 때, 숏 칼라 & 와이드 칼라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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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얼굴이 콤플렉스라면 특별한 디자인의 칼라를 선택할 것. 칼라 깃이 짧은 '숏 칼라'는 목밑에서 시선이 아래로 길게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를 줘 긴 얼굴을 어느정도 보완해줄 수 있다. 양쪽 깃 사이의 각도가 넓은 와이드 칼라도 긴 얼굴형에 적합한 디자인의 칼라다. 칼라의 깃이 양쪽으로 넓게 퍼지면서 시선을 가로 방향으로 분산시켜줄 수 있다. 여기에 너비가 넓은 넥타이를 매치해도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하면서 멋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Tip 3. 목이 짧고 굵다면 시선을 다른 곳으로, 차이나 칼라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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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는 입어야겠는데 목이 굵거나 짧아서 답답해 보이는 게 고민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칼라 깃 없이 목둘레를 감싸는 스탠드(stand)분만 있는 차이나 칼라 셔츠를 추천한다. 이때 스탠드분이 넓으면 더욱 답답해보일 수 있으니 자신의 목 길이와 둘레에 맞게 적당히 짧은 길이의 디자인을 선택할 것. 단추를 풀어 오픈했을 때도 너풀거리는 칼라깃이 없어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넥타이가 필요없어 간편하지만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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