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남자들은 옷부터 다르다…직업별 패션 공식

[옴므파탈 시크릿<7>] 성공하는 남자가 되기 위한 '호감형' 패션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4.09.05 11:51  |  조회 11027
남자들도 외모 가꾸는 데 돈과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일에 있어서 돈과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센스'다. 스타일M이 이시대의 '옴므파탈'이 되고 싶은 남성들은 위한 센스 비법을 전수한다.
/사진제공=로피시엘옴므
/사진제공=로피시엘옴므
"노력한다고 모두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노력했다"

성공에 관한 훈계 아닌 훈계 조의 메시지들이 SNS 상에서 공유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성공에 대한 갈증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다. 그들에게 '패션' 역시 노력의 대상이다. 성공하는 남자들이 모두 미남형이라고 할 수 없지만 모두 '호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의 밑거름이 되는 '호감형' 패션 연출법을 직업군 별로 정리해 봤다.

Tip 1. '전문직' 스타일…신뢰감 주는 이미지가 중요

/사진=2014 F/W Gieves &amp; Hawkes
/사진=2014 F/W Gieves & Hawkes
완벽하게 갖춰입은 슈트는 남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슈트를 멋지게 차려 입은 남자들에게 열광하는 여자들의 환호성도 남자들만 누릴 수 있는 사치다. 특히 검사 변호사 의사 등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전달하는 것이 생명인 전문직 남성들에게 있어 슈트는 좋은 무기다. 깔끔하게 다린 드레스셔츠에 동일한 소재와 색상의 재킷과 팬츠를 갖춰입으면 말끔하고 진지한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패턴이 가미된 슈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이는 스타일리시해보일 수 있지만 진중한 느낌을 덜해 보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겠다. 대신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넥타이 컬러나 행커치프 등 액세서리에 살짝 신경을 써 주는 편이 낫다.

Tip 2. '회사원' 스타일…팀워크 속에서 개성을 어필하는 것이 포인트

/사진=2015 S/S Boglioli
/사진=2015 S/S Boglioli
대부분의 성인 남성이 '회사원' 카테고리에 속할 것이다. "회사에 소속된 이상 내 몸은 더이상 내 것이 아니다"라며 퇴근 후 술자리에서 하소연하는 남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회자되는 이 말을 패션에도 적용할 수 있다.

회사원에게 회사와 개인의 이미지 두 가지 다 중요한 자리다. 자신이 속한 회사의 이미지를 대변하면서도 개인의 개성을 영리하게 어필하는 자가 높이 올라가는 법. 회사가 추구하는 임직원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딱 떨어지는 드레스업 슈트를 선호하는지 재킷과 팬츠의 색상이 다른 콤비 스타일의 추구하는지 알아야 한다. 때로는 단정한 캐주얼룩을 권장하는 곳도 있다. 회사의 드레스 코드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자신만의 유니크한 포인트 아이템을 정해 개성을 표출하는 것은 어떨까.

Tip 3. '예술가' 스타일…창의적인 자신만의 색깔을 강조

/사진=2015 S/S Buberry Prorsum
/사진=2015 S/S Buberry Prorsum
예술성이 돋보이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가 있어야 한다. 업무에서든 작품에서든 그 사람만이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요소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평소에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패션을 보여주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스타일링을 추구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본인의 철학에 따른 독창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하다보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본인만의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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