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여자가 되는 법…어떤 향수 골라야 할까?
[스타일 지식인<16>] 부향률에 따라 분류, '오드뜨왈렛'은 하체…'코롱'은 손목·귀 뒤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배영윤 기자 | 2014.09.20 11:5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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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A.> 막상 향수를 사려고 하니 브랜드도 향도 너무나 다양해서 어려움이 많으실텐데요. 일단 브랜드나 향의 종류보다는 향수의 기본적인 분류에 대해 먼저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향수는 알코올과 향료의 함유 비율인 부향률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분류합니다.
약 6~8%의 항료가 함류된 '오 드 뜨왈렛(Eau de Toilette)'이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대중적인 향수입니다. 향의 지속시간은 3~4시간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단어의 어원을 살펴보면 프랑스어로 'Eau'는 물을, 'Toilette'은 화장실을 뜻하는데요. 원래는 화장실의 악취를 제거하는 용으로 쓰였지만 현대에 와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향수가 됐습니다.
'오 드 코롱 (Eau de Cologne)'은 약 3~5%의 향료가 함유된 상쾌한 느낌의 향수입니다. 향수를 처음 접한다면 '오 드 코롱'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향 지속시간이 짧다는 것을 참고하세요. 이 외에도 '오 드 코롱'보다 부향률이 낮은 '샤워코롱 (Shower Cologne)'이 있습니다. 목욕 후에 상쾌함을 더하기 위해 사용하거나 잠자기 전 은은하게 뿌려줄 때 사용합니다.
/사진제공=샤넬 |
종류에 따라서 뿌리는 위치 또한 다릅니다. 향기는 주로 아래에서 위로 타고 올라오기 때문에 '퍼퓸'이나 '오 드 뜨왈렛' 등 향이 강한 향수는 다리, 복사뼈 부위 등 하반신 위주로 뿌려주면 좋고 비교적 지속력이 약한 '오 드 코롱'은 손목이나 귀 뒷쪽에 뿌려주세요. 맥박이 뛰는 곳에 향수를 뿌리면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지속지간도 길어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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