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젊어진 골프웨어, 세련되게 연출하는 방법

필드 밖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클래식 아이템·컬러·프릴&리본 디테일 활용하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보영 기자  |  2014.09.23 09:26  |  조회 12653
최근 골프를 즐기는 20~30대가 많아지면서 골프 웨어도 한층 스타일리시해졌다.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과 패션성을 두루 갖춘 골프 웨어가 많아지고 있는 것. 특히 이들 스포츠웨어는 필드 밖에서 입어도 손색이 없어 주말 패션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하늘도 맑고 날씨도 선선해진 요즘은 필드에 나가 스윙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이번 주말 골프장을 방문할 계획을 하고 있다면 스타일에 신경을 좀 더 써보는 것은 어떨까. 라운딩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골프 패션을 살펴봤다.

◇클래식 아이템으로 고급스럽게…

/사진=슈어(SURE), 빈폴 골프, 닥스 골프
/사진=슈어(SURE), 빈폴 골프, 닥스 골프
세련되고 럭셔리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톤 다운된 컬러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눈을 돌려보자. 고급스러운 소재로 만들어진 클래식한 디자인의 골프 웨어는 크게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오래도록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또 기품 있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 비지니스를 위해 필드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화이트 컬러의 폴로 셔츠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스커트는 클래식한 골프룩의 대표격. 블랙, 네이비, 브라운 계열을 중심으로 톤온톤 코디를 하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포인트 컬러·유니크한 패턴으로 세련되게…

/사진=하이컷, 얼루어, 더 셀러브리티
/사진=하이컷, 얼루어, 더 셀러브리티
필드에서는 화려한 컬러와 톡톡 튀는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특히 옐로우, 오렌지, 레드, 블루 비비드한 컬러는 초록색 필드와 대조를 이뤄 화사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준다. 평소 무난한 패션을 선호했던 이라면 골프장에서만큼은 화려한 패션을 연출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선명한 컬러와 프린트가 가미된 아이템으로 돋보이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색을 섞는 것은 위험하다. 프린트 스커트를 선택했다면 상의는 톤 다운된 컬러로 힘을 빼는 것이 현명하다. 또 옷이 화려하다면 운동화나 가방 등을 심플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의상이 조금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헌팅캡이나 니삭스 등으로 포인트를 줘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운동화나 장갑의 컬러를 의상과 '깔맞춤'하면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프릴·리본 디테일로 여성미 UP

/사진=르꼬끄 골프, 해지스 골프, 뉴스1
/사진=르꼬끄 골프, 해지스 골프, 뉴스1
필드에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살리고 싶다면 디테일이 가미된 의상을 활용해보자. 밑단에 프릴이 달린 스커트나 페플럼 스커트, 플리츠 스커트 등을 착용하면 걸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미녀 골퍼로 손꼽히는 안신애의 경우 리본이나 스카프로 머리에 포인트를 주곤 하는데, 이 때문에 심플한 의상을 입은 경우에도 여성미가 돋보인다. 이 외에도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하면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좀 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원하는 이라면 원색 원피스로 화려한 느낌을 살리는 것도 좋다. 특히 컬러가 배색된 피케 원피스는 평상시에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짧은 원피스나 스커트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어두운 색의 니삭스를 신어 날씬한 각선미를 부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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