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肝)기능 강화할 최고의 식품 '부추', 올바른 섭취법은?
[헬스 앤 더 뷰티<22>] 비타민 A·C 풍부…간 기능 강화, 암 예방 효과 탁월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4.09.23 10:5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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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와 뷰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몸이 건강해야 얼굴에도 빛이 난다.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건강한 뷰티 비법들을 소개한다. 먹으면서 예뻐지고 싶은 사람들 여기 모여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What : '부추'란?…비타민 A·C 풍부, 유황화합물로 독특한 향미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는 부추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부추에 함유돼 있는 당질은 대부분 포도당과 과당의 단당류로 이루어져 있다. 냄새는 유황화합물로 독특한 향미가 있는 식품이다. 지방에 따라 정구지, 부채, 부초, 난총이라고 불리는 부추는 대개 봄부터 가을까지 3∼4회 잎이 돋아난다. 주로 부추김치와 찌개, 국,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
/사진=MBN '천기누설' 방송화면 캡처 |
부추에는 비타민 A, C 뿐만 아니라 칼슘, 철,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부추 특유의 향인 황화아릴이 비타민 B1 유도체를 만들어 내 체내 체류시간이 길어지게 하며 강력한 항산화 효과 및 혈당 강화 효과가 있어 치매 예방은 물론 노화 억제, 당뇨 조절에 유용하다.
또한 부추는 감기의 초기증상을 완화하고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부추가 혈액 순환을 좋게해 냉증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냉방병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부추는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열에너지가 모자라서 뱃속이 차고 허리가 약할 때 좋다. 또 혈액 순환을 도와 묵은 피를 배출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 부전이나 어혈 등으로 인한 신경통이나 요통에도 효과가 있다.
▶How : 섭취 방법은?…씻는 시간은 짧게, 바로 요리해서 먹는 것 추천
부추의 강정성분은 공기 중에 잘 날아가고 물에 녹기 때문에 씻는 시간을 짧게 하고 바로 요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요리는 전, 찌개, 부추 즙, 무침 등이 있으며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부추를 간과 함께 볶아 먹으면 비타민 B1이 단백질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맛뿐만 아니라 영양소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죽을 끓여 국물 째 먹으면 비타민 B군을 남김없이 섭취할 수 있다. 나물에 참기름을 넣고 버무리거나 육류와 함께 볶으면 비타민 A의 흡수율이 증가한다.
/사진=EBS '최고의 요리 비결' 방송화면 캡처 |
1. 손질한 부추(500g)에 멸치젓국(1/4컵)을 뿌리 부분을 중심으로 골고루 뿌려 준다.
2. 멸치젓국을 뿌린 부추를 20~30분 정도 절여준다.
3. 멸치젓국(1/4컵), 고춧가루(1/2컵), 다진마늘(2T), 소금(적당량), 다진 생강(1t), 설탕(1/2T), 통째(1T), 검은깨(1T)를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든다.
4. 양념은 상온에서 20분 정도 숙성시켜준다.
5. 절인 부추에 양념을 뿌리 쪽부터 살살 버무린다.
6. 5cm 길이로 타래를 틀어 보관통에 담는다.
7. 부추 김치는 상온에서 3일 정도 숙성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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