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VS 김효진, '미디엄 원피스' 스타일링…승자는?

[스타 vs 스타<35>] 우아한 드레이핑 '김효진 VS 섹시한 레이스 디테일 '김소연'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4.10.01 08:31  |  조회 9050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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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길이의 미디엄 원피스는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이 들어 비즈니스 룩이나 하객 패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잘못 입으면 몸매 라인을 망쳐 오히려 부어 보이거나 키가 작아 보일 수 있어 자신의 체형에 잘맞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크라인이나 전체적인 실루엣, 치맛단 등을 고려해 선택하면 자신의 체형 콤플렉스를 자연스럽게 숨기고 미디엄 원피스만이 가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배우 이윤지의 결혼식에 참석한 배우 김효진과 김소연은 각각 다른 디테일의 미디엄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김효진은 허리 라인에 움켜쥔 모양의 드레이핑이 아름다운 버건디 색상의 원피스를 입고 푸른빛이 도는 그레이 토트백과 블랙 펌프스를 매치했다. 여기에 작은 장식이 달린 금빛의 롱 네크리스를 착용해 화려함을 더했다.

김소연은 밑단의 레이스 디테일이 돋보이는 청록색 원피스를 착용했다. 네크라인부터 골반까지 원피스 전면에 셔링이 잡혀 있어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여기에 어두운 청록색의 클러치와 베이지 색상의 펌프스를 매치해 깔끔하고 이지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스타일링 포인트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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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은 우아한 드레이핑이 장식된 버건디 원피스에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대신 작은 장식이 달린 깔끔한 네크리스를 선택했다. 또한 여기에 블랙 펌프스를 신고 퀼팅이 돋보이는 푸른빛이 도는 그레이 토트백을 들어 자연스러운 컬러 매치를 연출했다. 컬러만으로도 포인트가 되는 버건디와 그레이를 매치한 그녀의 패션 센스가 돋보인다.

김소연은 톤온톤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짙은 청록색의 미디엄 원피스보다 살짝 밝은 색상의 클러치를 매치한 것. 여기에 청록색과 잘 어울리는 베이지 펌프스를 매치해 차분한 매력을 더했다. 특히 클러치를 쥔 오른쪽 손가락에 착용한 반지는 금속 디테일과 우아한 진주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왼쪽 검지 손가락에도 X자로 교차되는 형태의 반지를 착용해 화려한 포인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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