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패션 브랜드 '에띠케이(atti,k)'를 론칭한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는 고현정이 론칭하는 브랜드 '에띠케이(atti.k)'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고현정은 세련미를 자아내는 '에띠케이'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고현정은 브랜드를 론칭한 계기에 대한 질문에 "하고 싶었다.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것 같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고현정은 "어렸을 때부터 일만하고 자라서 옷을 입는 것에 대한 노하우나 적절한 가르침을 못 받았다. '나 같은 사람들이 젊은 층에도, 30~40대 중에도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옷에는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모르는 여성들의 언니가 되어 팁을 전달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디자인에 대한 실질적인 부분을 잘 몰라 마음고생을 했다. 그때 가장 힘들었다"라며 "브랜드를 론칭해서 기쁘다. 단순히 자기만족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현정은 "'에띠케이'의 옷이 특별한 날에 찾는 옷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옷의 편안함을 알아주고 특별하지 않은 날에도 찾아줬으면 하고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고현정 패션 브랜드 '에띠케이(atti.k)'는 '태도, 방식, 성향'을 의미하는 'attitude'와 고현정의 'k'를 결합한 합성어로, '자신을 사랑하고 중요시 하는 주체적인 여성들의 품격 있고 세련된 에티튜드'라는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