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헤어 트렌드…다양한 '로우 포니테일' 연출법

우아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헤어스타일…무궁무진한 포니테일 스타일링

머니투데이 스타일M 정은비 기자  |  2014.10.07 09:01  |  조회 15539
코트의 계절 가을이 왔다. 코트를 입을 때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이 걸려 불편했거나 이번 가을에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로우 포니테일을 추천한다. 로우 포니테일은 머리카락을 낮게 묶는 것 만으로도 청순함과 세련미 등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가올 가을을 위해 다양한 로우 포니테일의 연출법을 소개한다.

◇단정하고 깔끔한 클래식 로우 포니테일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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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로우 포니테일은 전형적인 포니테일 연출법이다.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잔머리 없이 모두 귀 밑으로 넘겨 깔끔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주로 공식행사나 중요한 미팅 때 연출하기 좋다. 낮게 묶은 직선과 같은 머리는 곡선인 목과 대비되어 목선을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한다.

먼저 가르마를 자신의 얼굴형에 맞게 나누고 모발을 목덜미 가까이에서 하나로 묶으면 거의 완성이다. 마지막으로 잔머리를 정리해야 한다. 스프레이나 매트한 헤어왁스와 같은 헤어제품를 사용한 뒤 빗질로 잔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실핀으로 자연스럽게 고정하면 된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드라이나 고데기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매끄럽게 고정할 수 있다.


단 얼굴형에 맞지 않는 형태로 연출할 경우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옆머리를 살짝 느슨하게 묶거나 앞머리를 내리는 센스가 필요하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로우 포니테일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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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쓴 듯 안 쓴 듯 하지만 예쁘게 보이고 싶다면 웨이브 로우 포니테일로 연출해 보자. 웨이브 로우 포니테일은 옆머리나 뒷머리에 웨이브를 만들어 자연스러우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얼굴을 따라 흐르는 웨이브 헤어가 얼굴 선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여배우들이 선호하는 헤어 연출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펌을 하지 않은 이상 매번 드라이나 아이론으로 웨이브를 연출하기는 번거롭다. 이럴때는 자기 전 머리를 땋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전 날 머리를 감고 말린 후 머리카락을 원하는 굵기로 땋고 자고 나면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만들 수 있다. 얼굴 선을 예뻐보이게 하는 자연스러운 잔머리 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특히 웨이브 로우 포니테일을 할 때 에는 머리를 꽉 묵는것 보다 느슨하게 묶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한 로우 포니테일 연출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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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포니테일을 할 때는 단조로운 검은색 머리끈도 좋지만 헤어핀이나 리본, 스카프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특히 로우 포니테일은 모자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중 하나다. 모자와 함께 스타일링 하면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헤어핀이나 스카프로 머리를 묶으면 머리카락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원하는 스타일링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먼저 얇은 머리끈으로 단단히 묶은 뒤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지속력있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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