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대학교 응원단 생각나는…과한 패션 '헐~'

[스타일 ㅎㅎㅎ<24>] 주원·김나영 '스타일리시'…정진운·문소리 '흔한 패션'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4.10.12 10:06  |  조회 17943
무대 위 스타일링이 전부가 아니다. 공항패션, 출근패션 등 스타들의 사복패션도 팬들의 관심사다.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스타들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SNS로 전송하는데 채 1분도 걸리지 않는 시대다. 잔뜩 신경 써서 옷을 입고 나왔다면 다행이지만 대충 입고 나섰다가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한다.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던 스타가 어느 날 동네 형, 옆집 언니처럼 흔한 모습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때로는 '헐~'이란 탄식이 터져 나올 만큼 센스 없는 옷차림도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이 '훈남 훈녀', '흔남 흔녀', '헐남 헐녀'의 앞 자음을 따서 만든 '스타일 ㅎㅎㅎ' 코너를 신설했다. 스타들의 사복패션 센스를 엿보시길.
◇훈남, 흔남, 헐남 공식석상 패션 스타 3인방은?…주원·정진운·전현무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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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코멘트= 새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원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 주원은 은은한 광택과 무늬가 느껴지는 네이비 색상의 슈트를 입고 감각적인 남성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블랙 색상의 라운드 티셔츠와 발목이 살짝 보이는 로퍼로 세미 슈트룩을 완성해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주원은 긴 기럭지 만큼 스타일링도 훈훈했다.

▶'흔남' 코멘트=그룹 2AM 정진운은 남성 이탈리안 캐주얼 브랜드 '일꼬르소' 런칭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깔끔한 흰색 셔츠를 이너웨어로 매치한 니트와 슬랙스를 착용해 단정한 패션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꾸민 듯 꾸미지 않은 편안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약간의 평범하고 심심한 패션은 아쉬움을 자아낸다.

▶'헐남' 코멘트=정진운과 마찬가지로 '일꼬르소' 런칭 행사에 참석한 전현무는 코듀로이 재질의 블루 색상 재킷과 주황색 팬츠를 매치한 과감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색상이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패션에 대한 욕심이 과도한 느낌 드는 스타일로 다소 부담스러워 보인다. 재킷마저 단추를 여미어 답답한 느낌이 든다. 헐~ 다음엔 좀 더 멋지게 나타나주길.

◇훈녀, 흔녀, 헐녀 공식석상 패션 스타 3인방은?…김나영·문소리·정은채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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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녀' 코멘트= 제2회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참석한 김나영은 파격적인 란제리 패션을 선보이며 패션 피플의 명성답게 멋진 스타일링을 자랑했다. 이날 김나영은 대표적인 매니시룩 스타일링인 화이트 컬러의 슈트 룩을 선보였다. 재킷 안 이너웨어로 가슴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파격적인 블랙 란제리를 착용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해외 패션 피플들도 울고 갈법한 그녀의 패션은 훈훈 그자체다.

▶'흔녀' 코멘트=영화 '여배우'의 연출가로 변신한 문소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무대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문소리는 루즈한 핏의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키니 진을 매치해 무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다소 포인트가 없는 무난한 패션이 아쉽다. 시스루 느낌의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거나 볼드한 액세서리를 매치했다면 훈녀가 되지 않았을까.

▶'헐녀' 코멘트=배우 정은채는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부일영화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은채는 치렁치렁한 수술이 달린 블라우스와 독특한 레더 재질의 롱 스커트를 매치했다. 마치 대학교 응원단이 연상되는 블라우스는 소녀 같은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헐~ 다음엔 좀 더 예쁘게 나타나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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