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얼굴' 손과 발 관리법, 건조한 날씨에도 촉촉하게…

핸드·풋크림으로 틈틈이 마사지, 핸드 전용팩·족욕으로 각질 제거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민지 기자  |  2014.10.14 09:44  |  조회 8872
아름다운 외모의 여자가 거칠고 관리가 전혀 되지 않은 손과 발을 가졌다고 상상해보자. 아무리 아름다운 얼굴이라도 그녀의 매력 지수는 현저히 떨어지기 마련이다. 제2의 얼굴,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손과 발은 얼굴과 달리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특히 날씨가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 어느 곳보다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손과 발을 건조한 가을, 겨울에도 촉촉하게 가꿀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한다.

◇영양공급과 혈액순환을 한번에…틈틈이 마사지하기

/사진=MBC MUSIC '손담비의 뷰티풀데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MUSIC '손담비의 뷰티풀데이즈' 방송화면 캡처
손과 발 모두 마사지를 꼼꼼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사지를 하기 전에 핸드크림이나 풋 크림을 듬뿍 발라주면 영양도 챙기면서 마사지를 하면서 생기는 마찰을 줄일 수 있다.

핸드크림을 바른 후 엄지를 이용해 손목 부위를 굴려주면서 안쪽부터 손을 풀어준다. 그리고 손가락을 하나씩 롤링하듯 돌려주며 마사지해주고 부드럽게 털어준다. 마지막으로 손등을 두들겨주면 핸드크림의 영양 성분이 고르게 흡수되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단 세균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에서 핸드크림을 바르면 세균이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꼭 손을 깨끗이 씻은 후 마사지를 하도록 하자.

/사진=KBS W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W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 방송화면 캡처
발은 혈액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독소가 많이 쌓인다.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졌거나 높은 구두를 자주 신는 사람이라면 하루 일과를 마쳤을 때 다리가 퉁퉁 부어있는 것을 느낄 것이다. 미지근한 물로 발을 깨끗이 씻고 각질을 제거해준 후 풋 크림을 듬뿍 바르고 혈 자리를 찾아 마사지를 해주자.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오른 발 가운데 부분을, 뇌를 활성화시키고 싶을 땐 엄지발가락을 마사지해주면 좋다.

◇얼굴에만 팩을 하는 것이 아니다…핸드 전용 마스크와 파라핀 팩

/사진=MBC MUSIC '손담비의 뷰티풀데이즈', SBS '생활경제', FashionN '팔로우미'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MUSIC '손담비의 뷰티풀데이즈', SBS '생활경제', FashionN '팔로우미' 방송화면 캡처
손은 제2의 얼굴이라 하지 않았는가? 얼굴 만큼이나 중요한 손을 위한 전용 팩을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촉촉하게 손을 가꿀 수 있다. 얼굴에 사용하는 시트팩과 마찬가지로 최근에는 고농축 에센스가 함유되어 장갑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핸드 마스크가 인기다. 짧은 시간에 충분한 영양을 줄 수 있고 잠들기 전에 끼고 자면 다음날까지 촉촉한 손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파라핀 팩은 콜라겐, 비타민E, 식물성 오일 등의 미용 성분을 첨가한 파라핀 왁스를 이용한 케어로 피부 재생 효과에 아주 좋다. 파라핀 왁스를 녹여 만든 파라핀 액에 손을 담갔다가 뺀 후 위생봉투나 비닐장갑을 손 위에 씌워준다. 열 손실을 막을수록 효과가 높다. 팩을 제거하고 나면 놀랄 만큼 부드러운 손이 되어있을 것.

◇온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아기 발로 돌아가기…족욕과 각질제거

/사진=KBS W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W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 방송화면 캡처
추운 겨울에는 손과 발이 차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모든 혈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발을 따뜻하게 하면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체온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때문에 족욕을 하면 발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온 몸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 특히 소금으로 족욕을 할 경우 박테리아 균을 없애고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족욕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미지근한 소금물에 족욕을 한 뒤 각질을 제거해주면 발을 더욱 깨끗하고 부드럽게 가꿀 수 있다. 각질제거제를 바르고 랩으로 발을 감싸면 각질이 잘 불어나 제거하기가 쉬워진다. 각질을 제거하는 도구를 사용할 때는 가로 방향이 아닌 피부 결을 따라 세로 방향으로 부드럽게 밀어주어야 자극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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