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 궁합' 스타와 디자이너…최고의 '케미'는 누구?

이효리와 스티브J&요니P, 공효진과 박승건, 지코&피오와 고태용

머니투데이 스타일M 조형애 기자  |  2014.10.16 08:46  |  조회 7039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들에게 디자이너란 뗄 수 없는 존재다. 과거에는 디자이너의 의상을 단순히 입는데 그쳤다면 현재에는 직접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스타와 디자이너를 알아봤다. 이효리와 디자이너 스티브J&요니P, 공효진과 디자이너 박승건, 블락비 지코&피오와 디자이너 고태용이 그 주인공이다.

◇이효리 - 디자이너 스티브J&요니P


/사진=요니P 인스타그램, 스티브J&요니P, 머니투데이DB
/사진=요니P 인스타그램, 스티브J&요니P, 머니투데이DB
가수 이효리는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매혹적인 외모, 털털한 성격으로 사랑받고 있다. 무대 위에서 진한 화장과 파격적인 의상을 즐기는 그녀는 일상에서는 편안함을 추구한다. 그녀는 티셔츠, 데님재킷, 에코백 등으로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뽐낸다. 그런 이효리의 일상 패션에 등장하는 아이템 중 꼭 한두개 쯤은 디자이너 스티브J와 요니P의 제품이다.

언제나 유쾌한 디자이너 스티브J와 요니P 부부는 아트스틱한 프린트와 풍부한 컬러감으로 유명한 브랜드 '스티브J&요니P'의 대표다. 매 컬렉션마다 예측할 수 없는 자유분방한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스티브J&요니P'는 이번 시즌 역시 재기발랄한 플라워 프린트와 스트라이프 의상에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는 의상 등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새로운 데님 레이블 'SJYP'를 론칭해 데님의 캐주얼한 고유의 이미지를 깨고 다양한 아이템을 내놨다.

◇공효진 - 디자이너 박승건


/사진=박승건 인스타그램, 푸시버튼, 머니투데이DB
/사진=박승건 인스타그램, 푸시버튼, 머니투데이DB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배우 공효진은 꾸미지 않은 듯 꾸민 자연스러운 멋으로 항상 화제를 몰고다닌다. 특히 MBC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보여준 그녀의 패션은 방송 직후 주문 폭주, 완판, 추가주문으로 이어지는 신화를 만들었다.

공효진의 숨은 조력자는 '푸시버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박승건 디자이너다. 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은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콘셉트와 기발하고 위트있는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레오파드, 스트라이프 패턴과 그래피티적 요소 등으로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효진과는 콜라보레이션 구두브랜드 '익스큐즈 미+푸시버튼'를 론칭해 절친이자 협력자로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블락비 지코&피오 - 디자이너 고태용

/사진=고태용 트위터, 비욘드클로젯, 머니투데이DB, 그라치아
/사진=고태용 트위터, 비욘드클로젯, 머니투데이DB, 그라치아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그룹 블락비. 그중 지코와 피오는 타고난 비율과 센스있는 감각으로 사복패션에서 두드러지는 멤버다. 두 사람은 SBS '패션왕 코리아'에 고태용 디자이너와 한 팀을 이뤄 단숨에 1위 후보에 등극했다.

대중성과 독창성을 겸비한 고태용 디자이너는 남성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의 대표다. 2008년 론칭해 매 컬렉션마다 위트있는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로 사랑받아온 '비욘드 클로젯'은 코트, 재킷, 셔츠 등에서 보이는 댄디한 스타일에 장난스러운 소년의 감성이 녹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9년부터는 패치 도그 티셔츠를 출시해 각 시즌의 콘셉트는 살리면서 일부 수익금을 기부하는 캠페인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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