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과 '패션'을 한번에…스마트한 아이템 '머플러'

밋밋한 스타일에 세련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머플러 활용 팁 3가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정은비 기자  |  2014.10.20 09:21  |  조회 4574
머플러의 계절이 왔다. 머플러는 두툼하면서도 넓고 기다란 천을 의미하며 장식을 목적으로 하는 얇은 천 스카프와 구분된다. 머플러는 추운 겨울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패션 포인트로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아이템이다. 또한 소재, 길이, 감는 횟수에 따라 때론 귀엽게 때론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스마트한 패션 아이템인 머플러 연출법에 대해 알아보자.

◇ '길게 늘어뜨리기'…여성스러움과 세련미를 물씬


/사진=머니투데이DB, 오스만(osman)
/사진=머니투데이DB, 오스만(osman)
길게 늘어뜨린 머플러는 착시효과를 일으켜 몸을 더욱 날씬해 보이도록 한다. 모노톤의 아우터에 화려한 프린트 또는 밝은 색의 머플러를 매치해 원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이러한 연출법은 머플러가 코트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포인트를 준다.

이 같은 스타일링은 머플러의 길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짧은 머플러는 귀엽고 단정한 분위기를 주는 반면 길이가 긴 머플러는 여성스러움과 시크함을 자아낸다. 이러한 연출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머플러 길이를 찾아야 한다. 간혹 매우 길거나 짧아 연출에 실패 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 '한 바퀴만 돌리고 늘어뜨리기'… 편안하고 시크한 분위기 동시에

/사진= 머니투데이DB, 오스만(osman)
/사진= 머니투데이DB, 오스만(osman)
가장 기본적인 머플러 연출법은 목 둘레에 한바퀴 돌려 감고 늘어뜨리는 방식이다. 자신이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에 맞춰 머플러를 타이트하게 하거나 느슨하게 조절 할 수 있다. 특히 머플러 양쪽 길이를 다르게 연출하면 시선을 분산시켜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연출법은 편안해 보이는 동시에 여성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 연예인들의 사복 패션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톤앤톤 머플러 연출법이 유행이다. 톤앤톤은 상의와 비슷한 색의 머플러를 매치해 한 벌을 입은 듯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링이다. 추운 겨울에는 보온성으로 실용적인 동시에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는 머플러 연출법을 추천한다.

◇ '돌돌말기'…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둥지모양' 연출법

/사진= 머니투데이DB
/사진= 머니투데이DB
매서운 겨울 바람으로 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최고의 머플러 연출은 목둘레에 여러 번 감는 연출법이다. 새 둥지를 닮아 '둥지모양'라고도 불린다. 편리하고 활동성이 좋아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할 때 효과적이다. 특히 돌돌 감아 두툼해진 머플러는 얼굴을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 단 머플러 컬러와 자신의 피부톤과 어울리지 않으면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망칠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