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블락비+효민…패셔니스타들이 푹 빠진 '푸시버튼'
[2015 S/S 서울패션위크]박승건 디자이너의 '푸시버튼', 스타일 곳곳에 숨어 있는 '위트'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4.10.21 08:4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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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박승건 '푸시버튼(PUSH BUTTON)' 컬렉션 런웨이/사진=홍대 W 스튜디오 이승민 실장, 머니투데이DB |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지털 플라자(DDP)에서 디자이너 박승건의 '푸시버튼(PUSH BUTTON)' 2015 S/S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날 런웨이에는 톱모델 강소영, 수주 등을 비롯해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출신 여연희, 정호연, 한승수, 이철우, 황기쁨 등이 올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커다란 링 모양의 귀걸이와 목걸이를 착용한 여성 모델들은 푸시버튼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패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들은 커팅 디테일과 흐르는 플레어 라인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여성미를 물씬 자아냈다.
여기에 가방이 장식된 에이프런 형태의 의상, 캣아이 선글라스 등 재치 있는 아이템들을 매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머리카락과 천을 함께 땋아 올린 헤어스타일이 돋보였다.
디자이너 박승건 '푸시버튼(PUSH BUTTON)' 컬렉션 런웨이/사진=홍대W스튜디오 이승민 실장, 머니투데이DB |
특히 뾰족코 샌들 외에 남녀 모델 모두가 착용한 블랙 로퍼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쪽에 각각 'VERY'와 'MUCH' 레터링이 새겨진 로퍼에서 디자이너의 위트가 느껴졌다.
피날레에서 모델들은 회색 스웨트셔츠와 팬츠, 흰색 운동화 차림으로 런웨이를 활보하며 경쾌하게 쇼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박승건 디자이너가 무대에 나와 환한 미소로 쇼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디자이너 박승건 '푸시버튼(PUSH BUTTON)' 컬렉션 런웨이/사진=홍대W스튜디오 이승민 실장, 머니투데이DB |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패션산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10월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디자이너 박승건 '푸시버튼(PUSH BUTTON)' 컬렉션 프론트 로에 앉은 재경, 피오, 지코, 효민/사진=마아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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